고양시의 분구 2개안
고양시가 자체 마련한 두가지 분구안을 보면 인구수를 최대한 고려하고 있다. 고양시가 제시한 1안은 ‘가’지역에 송산 송포 고봉 일산1, 2, 3, 4, 대화동을 포함시키고 ‘나’지역에 식사 풍산 주엽 마두 백석 장항동을 묶었다. 2안은 1안에서 일산4동과 고봉동을 ‘나’지역에 포함시킨 안. 1안은 현재의 국회의원 선거구로 나뉜 것으로 현역 의원들의 강력한 요구에 따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1안은 앞으로 인구편차가 커질 가능성이 높아 고양시는 대안으로 2안을 함께 제시했다.
고양시가 밝힌 2005년 인구증가 추이를 보면 1안은 ‘가’지역 인구는 32만434명, ‘나’지역은 24만3천782명, 2안은 ‘가’지역 27만5천81면, ‘나’지역 28만9천135명이다.
한편 한나라당 덕양갑지구당(위원장 이국헌)에서는 신도시 지역을 일산구로 그대로 유지시키고 고봉산을 축으로 한 ‘고봉구’를 만들자는 제안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제안은 일산1,2동과 고봉 문봉 지영 관산동을 ‘고봉구’로 묶고 있다. 이곳 지구당 소속인 이은길 경기도의원은 “비록 고봉구가 인구 14만6천여명으로 기준인구에 미달되지만 그린벨트가 없는 지역이어서 개발이 계속된다면 30만명이 넘는 구로 발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