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동구 풍동 애니골 ‘두소반쭈꾸미’

▲ 이진아 대표는 “싱싱한 주꾸미로 요리해 식감이 탱글탱글하고 감칠맛 난다”고 자랑했다

풍동 애니골 ‘두소반쭈꾸미(대표 이진아)’에 가면 제철 맞은 주꾸미 요리를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이곳에서는 탱글탱글한 주꾸미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센불에서 재빠르게 볶아낸다. 그런 까닭에 주꾸미 볶음엔 직화향이 은은하게 스며있다.
수제양념의 감칠맛이 고루 잘 밴 주꾸미볶음은 시간이 지나도 물이 생기지 않는다. 싱싱한 주꾸미를 사용했기 때문이다. 입안에서 쫄깃하게 씹히면서 매콤하게 입맛을 돋우는 주꾸미 볶음에 빠져 이곳엔 멀리서도 오는 단골이 적잖다. 특히 점심 땐 자리잡기가 쉽지 않을 정도다.


주꾸미는 DHA 등의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혈관계질환, 피로회 복, 빈혈개선, 두뇌발달, 다이어트, 심신 안정에 도움이 된다. 주꾸미와 함께 먹을 수 있는 보쌈수육 (한방재료로 삶아서 기름이 쏙 빠짐)은 봄철 기력을 북돋워주는 음식으로도 많 이 찾는다. 주꾸미와 보쌈 세트에는 주꾸미볶음, 보쌈고기, 보쌈김치, 해물도토리전, 도토리묵사발, 야채샐러드, 된장국, 밥 등이 곁들여 나온다.
사계절 내내 살얼음 육수를 동동 띄우는 도토리묵사발은 맛이 상큼하다. 얇게 부친 도토리전에는 잘게 썬 부추와 오징어가 들어간다. 곱게 채썰어 볶은 무나물은 사각사각 씹히는 맛이 있다. 생고추를 갈아 직접 담근 열무김치는 고객 요청에 따라 따로 포장·판매도 한다. 쌀밥이나 보리밥 중 선택한 후 아삭한 콩나물과 주꾸미볶음을 넣고 슥삭슥삭 비비면 잃었던 입맛이 되살아난다. 속이 탱탱한 왕새우튀김도 인기다. 맛과 향이 깊은 원두커피도 맛볼 수 있다. 오전 11시 ~ 오후 10시. 180여석(단체방 완비). 명절 전일과 당일은 휴무. 두소반쭈꾸미

 

주소 일산동구 풍동 애니골 613번지
주요메뉴 쭈꾸미보쌈세트(2인 이상 주문) 14000원 / 쭈꾸미세트(2인 이상 주문) 10000원 / 왕새우튀김(4마리) 9000원
문의 031-904-7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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