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HiFC는 2015시즌 선수단 발표

오리온스 2차전 승리, 승부 원점
고양 오리온스가 10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창원 LG를 76-72로 꺾었다. 창원 LG와의 3차전은 오리온스 홈구장인 고양체육관에서 치러진다.
오리온스는 트로이 길렌워터가 37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또한 팽팽하던 4쿼터 막판 모든 팀원이 집중력을 발휘했다. 전반은 37-38, LG가 1점차의 근소한 리드를 유지한 채 끝났다. 후반전에도 두 팀은 호각을 이루며 3쿼터 막판까지 역전과 역전을 반복했다. 오리온스는 4쿼터 시작과 동시에 길렌워터가 3점슛을 성공시켰고 이어 한호빈도 3점슛을 성공시키며 68-67, 역전에 성공했다. 경기 종료 1분 3초 전 점수를 4점차까지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플레이오프에서 홈에서 경기를 갖는 게 승패와 큰 관련이 있는 만큼 이날 원정경기에서 거둔 1승은 큰 의미가 있다. 오리온스는 3월 12일 안방인 고양체육관에서 3차전을 치른다.


고양HiFC, 2015시즌 선수단 발표
고양 HiFC가 재편된 선수단 명단을 공개했다. 지난 시즌 뛰었던 10명의 선수를 제외한 모든 선수를 새로운 얼굴로 교체하며 플레이오프 막판 경쟁에 밀린 지난 시즌을 되풀이 하지 않겠다는 각오다. 특히 지난 시즌 후반기 체력적인 한계를 보였던 부분을 보강하기 위해 드래프트와 자유계약을 통해 박태형(단국대), 김성식(연세대), 김성훈(경희대), 오주호(동아대), 서형승(동아대), 윤석희(울산대) 등 대학을 갓 졸업한 젊은 피를 수혈했다.
 또한 기존의 선수단에 홍순학(전 수원삼성), 배해민(전 FC서울), 김유성(전 광주FC) 등 K리그 클래식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과 K리그 챌린지 및 내셔널리그에서 이름을 날리던 박정훈(전 부천FC), 김준태, 이상돈, 이승규(전 포천시민축구단), 하인호(부산교통공사) 등을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한편, 고양은 K리그 챌린지 개막에 맞춰 하남에서 최종 훈련을 진행한 뒤 오는 3월 23일 충주험멜과의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2015시즌의 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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