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상호 평화누리 신임 이사장

▲ 정성진 (왼쪽)초대 이사장과 나상호 신임 이사장.
창립 5주년을 맞은 고양평화누리 신임 이사장으로 나상호 부이사장이 선출됐다. 고양평화누리는 지난 9일 전 이사장인 정성진 목사와 나상호 신임 이사장 이취임식을 열었다.

이날 이취임식에서 나상호 신임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내 생애 마지막 사업으로 세계 각국의 빈민 어린이들을 위한 활동에 헌신하려고 결단 했었는데 이제는 북녘 어린이들을 돕는 일에 집중하기로 했다”면서 “다른 일들을 내려놓고 이 일에 매진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정성진 전 이사장은 이임사에서 “현재 얼어붙은 남북 관계가 무척 가슴 아프다”며 “통일의 길에 이념의 차이나 보수 진보가 따로 없이 함께 나아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축사에 나선 최성 시장은 “어려운 결단을 내린 나상호 이사장은 이렇게 많은 분들이 하객으로 참석한 것이 입증 하듯 겸손한 덕망과 훌륭한 시대정신을 지닌 분”이라고 치하하며 “고양평화누리의 새 이사장과 함께 고양평화통일특별시를 만들어 가는 데 큰 희망을 보게 되었다”고 축하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는 나상호 이사장과 함께 고양평화누리를 이끌어 갈 새로운 33인의 이사진에 대한 소개와 인사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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