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국민참여 운동본부 결성

노무현 후보를 위한 국민참여운동본부의 고양시 지부가 11월 13일경 공식 출범식을 가질 예정이다.

26일 일산에서 모임을 가진 국민참여운동본부 고양시 추진위원회는 3명의 공동 추진위원장을 선출하기로 하고 11월 중순경 1천여명의 노무현 후보 지지자들을 동원한 출범식을 갖기로 했다. 운동본부는 노무현 후보를 지지하는 1만 동호회, 10만 청년 특보단, 100만 서포터즈 구축을 사업 목표로 사실상 지역 선거대책위로 운영될 예정이다.

지구당과 중앙 선거대책위와 유기적 연계를 가지면서도 지역 실정에 맞게 자율적으로 구성될 운동본부에는 노사모, 개혁정당 등 노후보 관련 조직과 시민 사회단체, 기존 민주당 당원 등이 광범위하게 참여된다.

26일 고양시 모임에 참석한 노무현 후보 측 관계자는 “고양시의 경우처럼 민주당 지구당 위원장들이 반노 성향이거나 노후보 지지의사를 적극적으로 밝히지 않는 경우 국민참여 운동본부가 사실상의 대선 선거대책본부라고 볼 수 있다”며 “국참운동본부는 철저하게 일반 당원과 시민들의 의사로 움직이며 새로운 정치의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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