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치영의원 입장선회 가능성

10월 말 탈당을 결의하고 공식발표했던 민주당내 후보자 단일화 협의회가 4자 협상 결렬과 노무현 후보의 지지도 상승 속에 당초 입장을 유보하고 있는 가운데 고양시 국회의원들의 향방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곽치영(덕양갑), 김덕배(일산을) 국회의원은 후단협 소속으로 후보 단일화를 위해 탈당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그러나 최근 곽치영 의원 측 관계자는 “처음부터 몇 명의 탈당은 안된다는 입장이었으며 현재 후보 단일화가 어렵게 된 상황에서 탈당이 무슨 의미가 있냐”며 사실상 탈당 입장을 철회했음을 우회적으로 드러냈다.

이와는 달리 김덕배 의원 측은 기존 입장에서 크게 변화하지 않았으며 확실한 것은 11월 초 정도면 밝혀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나라당 입당 설이 돌았던 이근진(덕양을)의원은 현재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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