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만원 상당 프레스코화 1점

 


5천만원 상당 프레스코화 1점

화가 권녕숙(사진, 78세) 작가가 장애인보호센터에 1000만원 상당의 작품을 기증하기로 했다.

하종구 갤러리울(아람누리) 대표는 권녕숙 작가가 그룹전을 마치고 작품 1점을 고양시장애인주간보호센터(센터장 김기봉)에 기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작품은 ‘정발산 소나무’다. 크기 240×120㎝의 이 대형작품은 1999년 작으로 일산 신도시의 옛 모습과 소나무가 아름답게 어우러져 있다. 프레스코(회반죽이 마르기 전 그리는 방법) 기법을 사용한 것이 이 작품의 또 다른 매력.

작품 기증은 하종구 갤러리울 대표의 소개로 이뤄졌다. 장애인주간보호센터는 작품을 위한 공간을 빠른 시일 내에 마련해 방문자들과 장애우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권녕숙 작가는 “기증할 곳을 찾고 있었는데 하종구 갤러리울 대표가 제 마음에 쏙 드는 단체를 찾아 주셨다”고 말했다.

권 작가는 서울대 미대를 졸업하고 파리 국립미술대에서 판화를 전공했다. 현재 고양시 여성 미술인 모임인 일산창작그룹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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