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동구 풍동 애니골 ‘해오름 한정식’

풍동 애니골 입구에 있는 ‘해오름 한정식(대표 김인자)’은 정갈한 음식과 단아한 인테리어로 입소문 난 음식점이다. 한정식 중 별정식코스에는 계절죽(녹두, 전복 등)이 나오는데 맛이 깊고 부드러워 먹고 난 후 속이 편하다. 양상추, 오이, 치커리, 적채 등을 재료로 한 샐러드는 씨겨자드레싱을 곁들인다.

▲ 계절죽, 탕평채, 광어 활어회, 전유화 등이 나오는 별정식코스. 눈으로 보는 맛도 일품이다.

 청포묵, 소고기, 채소 등을 넣어서 볶은 탕평채도 품격 있게 나오고, 소고기참나물 참깨드레싱, 광어활어회, 표고버섯 탕수, 가지에 칼집을 넣어 고기소를 넣고 튀긴 전유화가 먹음직스럽게 차려진다. 주문 즉시 만드는 잡채, 칠리소스를 끼얹어서 튀긴 칠리새우, 주꾸미초회, 버섯들깨탕, 산야초갈비구이 외에 불고기를 양념해서 새송이버섯에 말아 구운 호롱불고기도 맛이 특별하다.

▲ 광어 활어회는 신선함이 살아 있다.

식사엔 계절에 맞춘 6가지 반찬이 곁들여 나온다. 특히 된장찌개는 김 대표의 친척이 직접 농사지은 콩으로 담근 된장으로 끓여 맛이 깊고 구수하다. 달래가 들어간 겉절이, 도라지볶음, 곱게 채 썬 우엉조림, 꽈리고추 잔멸치볶음 등 밑반찬이 정갈하고 소담스럽다. 후식인 단호박식혜는 직접 단호박을 삶고 엿기름을 삭혀 만들어 색깔도 곱고 맛도 좋다. 취향에 따라서 먹을 수 있는 셀프코너(점심특선도 해당)에는 고구마맛탕, 떡볶이, 두부김치, 커피 등이 준비돼 있다. 1층 84인석(의자, 마루방)이고 아늑한 단독 룸으로 구성된 2층에는 4~40인실이 있는데, 인원에 따라 조정이 가능하다. 빔 프로젝트 사용도 가능하다.
오전 11시30분~오후 10시(오후 9시까지 주문 가능) 운영. 오후 3시30분~5시엔 휴식과 준비를 위해 손님을 받지 않는다. 명절 당일 하루만 휴일. 평일점심특선은 오전 11시30분~오후 3시30분(오후 2시30분까지 주문). 와인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해오름 한정식
주소 
일산동구 풍동 애니골 1122번지
주요메뉴 별정식코스 29000원(1인)  /  점심특선 13000원(1인)
문의  031-932-8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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