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삼송하나로마트 인근 ‘다이버하우스’

▲ 주인장 지찬식 대표의 푸근한 정으로 담아내는 자연산 활어회.

대화동에서 다이버하우스(본지 1103호)를 운영하는 지찬식 대표가 동산동 구 신도농협 동산지점이었던 자리에 2호점을 오픈했다. 삼송신도시 입주민들과 북한산 등산객들이 자연산 활어회의 싱싱한 맛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곳이다.
점심메뉴(정식)는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제공된다. 주문하면 전복살이 씹히는 전복죽이 먼저 나온다. 회는 자연산 광어, 참돔, 농어 등 3~4종이 제철에 맞춰 나온다. 양식회가 맛있을 시기엔 양식회도 나온다. 제철해산물도 나오는데 오도독 씹히는 해삼, 참멍게와 비단멍게, 고소한 참기름장에 찍어먹는 산낙지 탕탕이, 가리비(양식), 뿔소라숙회, 활전복 등을 번갈아가며 4~5개 종류의 해산물들이 풍성하게 차려진다.
매운탕은 회 뜨고 남은 것으로 진한 맛이 우러나도록 끓여 나온다. 여기에 새송이 철판구이, 계란뚝배기찜, 청어구이, 옥수수콘 등이 곁들여진다. 큼지막한 한우와 생선이 들어간 매콤하고 감칠맛 나는 조림은 맛이 입에 달라붙는다. 다진마늘 참기름장에 찍어먹는 활어문어숙회와 생선초밥도 싱싱하다.
저녁 코스로는 무를 넣고 도미, 농어 등을 간장으로 조려서 나오는 머리조림, 회(4~5종), 전복구이 등을 맛볼 수 있다. 시원하고 새콤달콤한 이곳 물회는 여름뿐만 아니라 사계절 내내 찾는 이들이 많은 인기메뉴다. 물회 육수는 사과, 배 등 제철과일 3~4종과 양파, 무 등을 갈아서 사용하며, 갖은 양념으로 황금비율로 혼합해 사용한다.
모듬물회에는 해삼, 멍게, 전복, 개불, 산낙지, 활어 등 6종류를 얇게 썰어서 담는다. 그 위에 무순, 오이, 당근, 배, 깻잎, 양배추 등을 채 썰어 올린다. 해산물을 먼저 건져먹은 후 물회육수에 소면을 말아서 마무리하면 일상의 피로를 단번에 날려버린다. 모듬물회 위에는 산낙지를 올려 별미처럼 맛볼 수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 연중무휴. 90석.

▲ 형형색색 자연의 색으로 오묘한 맛을 만들어 눈으로 즐기는 맛도 신선하다.

다이버하우스 동산점
주소 
덕양구 동산동 47-1(농협삼송하나로마트 인근)
주요메뉴  점심메뉴 25000원(1인)  / 저녁메뉴 30000원(1인)  / 모듬물회 20000원(1인)  / 해물뚝배기 8000원
문의  02-387-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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