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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들의 편의시설 제조·설치하며 보람고양사람들 일산2동 산들3단지 주)올케어 오치명 대표이사
  • 박영선 기자
  • 승인 2015.05.13 11:58
  • 호수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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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치명 대표이사가 “오랜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편의시설을 제조하게 되었다”며 마두역 광장에서 점자블럭을 설명하고 있다.
오치명(54세) 대표이사는 법무부 법사랑위원 고양파주지역연합회에서 8년째 활동하고 있다. 그가 오랜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적 약자가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 일을 하게 된 동기다.

오 대표이사는 “상호 그대로 올케어는 모든 것을 보조하고 도움 주는 일을 실천하는 뜻을 담고 있다”고 말한다. 오 대표이사가 운영하는 ㈜올케어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장애인 편의시설과 설치(시설물 전문면허 인천서구 2013-29-1호)를 동시에 하고 있다.

이곳 ㈜올케어에서 제조하는 시설물은 시각장애인들이 편리하게 활동하도록 도움 주는 편의시설이다. 전문건설사업부에서는 장애인 편의시설 공사, 건물안전 방수공사, 친환경 도장공사, 도로안전 시설공사, 환경개선공사, 창호 잡철공사를 한다.

제조 및 설계사업부에서는 시각장애인용 점자블록, 점자촉지안내도, 장애인 표지판, 화장실 및 인조우드 경사로 핸드레일, 기저귀 교환대, 영유아 거치대, 스틸·고무·PE카스토퍼, 코너보호대, 데크범퍼, 과속방지턱, 차량진입판, 도로반사경, 볼라드, 그레이팅, 보도블록, 경계석 등을 하고 있다.

시각장애인은 점자블록을 깔아주길 희망하고, 지체장애인은 휠체어를 타고서 점자블록의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이러한 대립을 해결하기 위해 가장 기초적인 것으로 설치를 한다.

예전에는 엘리베이터 문 앞까지 점자블록을 설치했지만, 요즘엔 버튼 앞 까지만 설치하는 추세로 가고 있다. 오 대표이사는 “서로의 양면성을 대체하는 종합안내점자촉지도가 도입된 덕에 장애인들이 더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기쁨이 크다”고 말했다.

오치명 대표이사는 고2 무렵 광주민주화운동을 몸소 경험했다고 한다. 신변의 위험을 느끼던 차에 서울에서 중화요리집을 하던 외삼촌의 도움으로 형과 함께 서울로 올라왔다.

명지대를 졸업한 후 일본 큐슈에 살고 있던 큰아버지댁 부근으로 옮겨갔다. 일본에서 5년 동안 일본공학원 대학을 다녔다. 그곳에서 주방보조일을 했고 새벽과 저녁에 신문 돌리기 등의 아르바이트를 하며 학교를 다녔다.

명지대 재학시절에는 카톨릭 학생회에서 봉사활동을 많이 했고, 일본 유학시절에도 현지에서 신앙생활을 하며 영세를 받았다. 그리고 카톨릭 신자인 아내와 결혼식을 올렸고 대3 딸, 고3 아들, 중3 아들을 두었다.

그는 지금 인하대학원 2년차이며, 경영학을 전공하고 있다. 맨손으로 사업을 시작한 지 15년째. 지금도 마이너스 통장을 사용하지만 철저하게 신용을 지키며 결재가 약속일에 한 번도 늦은 적이 없다.

또한 2014년부터 산들3단지 입주자대표회장으로 더불어 살기 위한 행사들을 추진하고 있다. 노인정에 김장 지원, 어버이날 식사대접, 경비원과 환경미화원 식사대접 등을 추진시켰고, 올 가을 음악회도 준비 중이다.


 

박영선 기자  ysun65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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