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서구 탄현동 홀트사거리 ‘108@궁돌찜’

▲ 이 모든 요리에는 음식점 초창기부터 맛을 책임지고 있는 이순심 점장의 손맛이 배어있다.

‘108@궁돌찜(대표 김태환)’은 탄현동 홀트사거리에서 12년째 운영하고 있는 해물찜 전문 음식점이다. 아귀, 꽃게 등 해물찜 요리 전문점으로 신선한 국내산 사용을 원칙으로 하는 곳이다.
궁돌찜은 충남 서천 수협의 아귀와 연평도에서 직송한 꽃게를 사용한다. 매일 산지에서 올라오는 조개류, 미더덕 외에 낙지, 새우, 가리비, 그린홍합 등이 들어간다. 양념으로 쓰이는 고춧가루는 영양군청, 마늘은 남해농협과 직거래한다. 찜요리의 양념은 전용육수에 함께 혼합한 후 5일 정도 숙성시켜 이곳만의 비법으로 완성해 사용한다. 콩나물도 고양 벽제에서 유기농으로 키운 것을 매일 아침 받아서 쓴다.
해물찜은 갖은 해산물을 센불에서 반 정도 익힌 후 양념과 말끔히 손질한 콩나물을 넣고 요리하다가 미나리를 얹어 마무리한다.
궁돌탕에는 아귀, 꽃게, 산낙지, 대합, 키조개, 새우, 홍합, 미더덕 등을 넣는데, 대부분 국내산 생물이다. 탕 육수는 강화도에서 직거래하는 건새우(바다), 파뿌리 등 10가지를 푹 고운 것으로 사용한다. 탕 재료들은 전골냄비에서 센불로 한소큼 익힌 후 테이블에서 팽이버섯, 미나리 등을 넣고 보글보글 끓여 먹는다. 청포묵을 넓게 썰어서 흑임자 가루와 숙주, 미나리 등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내는 청포묵무침이 곁들여진다. 양상추샐러드에는 양상추, 양파, 당근 등에 흑임자 소스를 얹어 차려내고, 고구마, 단호박, 양파를 즉석에서 바삭하게 튀긴 것도 나간다. 황태육수로 맛을 낸 뚝배기 계란찜과 칼칼한 열무얼갈이 김치도 낸다.

▲ 보기만해도 군침이 돈다. 오묘한 색깔의 조화는 입에서도 그 오묘한 맛을 선사한다.

이밖에도 국내산 돈육으로 정성스럽게 만든 수제돈가스는 올리브유, 양파즙, 월계수잎을 넣어 숙성시켜 부드럽고 고소하다. 식사류로는 매콤낙지볶음(2인 이상 주문 가능)과 홍두깨로 밀어 만든 해물손칼국수가 있으며 평일 점심과 저녁 때만 주문 가능하다. 이 모든 요리에는 음식점 초창기부터 맛을 책임지고 있는 이순심 점장의 손맛이 배어있다. 고양시 송포쌀을 사용하고 있는 이곳은 오전 11시 30분~오후 10시 30분 운영. 명절 전과 당일만 쉰다.

108@궁돌찜
주소 
일산서구 탄현동 1592-1호
주요메뉴  궁돌찜과 탕 57000원(3~4인)  /  수제돈가스 5000원 /  매콤낚지볶음 8000원
문의  031-922-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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