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일초, 서점으로 ‘책방나들이’

양일초, 서점으로 ‘책방나들이’
지역서점과 연대 교육

한양문고는 지난 18~22일까지  양일초 학생들을 대상으로 복합문화 행사인 ‘책방 나들이’를 주엽점에서 진행했다.

학생들은 책이 무엇인지, 책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책을 읽으면 어떤 사람이 되는지에 대해 각 반 선생님들과 복주환 강사의 설명을 들으며 레크레이션도 즐겼다. 학생들은 책의 제작 과정을 듣기도 했고 독서를 좋아했던 역사적 인물들의 어린 시절 이야기도 들었다.

홍향화 양일초 교장은 “2013년에 기획해 이번에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 아이들과 선생님들의 의견을 세밀하게 듣고 책을 통해서 넓은 세상을 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 책을 통한 인성 교육을 접하고 마음의 양식을 쌓아갈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 행사는 오는 29일까지 한양문고 주엽점과 마두점, 서울 교보문고에서 진행하며, 학생들은 파주출판단지와 경복궁도 다녀오는 등 책과 연관된 다양한 체험을 한다.

남윤길 한양문고 이사는 “한양문고가 단순히 책만 판매하는 곳이 아닌 지역과 호흡하는 문화향유의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는 모습들을 보여줄 계획이며, 규모와 내실을 고루 갖춰 지역에 밀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양일초는 이번 책방 나들이 활동과 함께 학교 도서관에 확보한 1만7000여 권의 책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도록 ‘다독다독 어머니 책 읽어주기 교실’을 매주 수요일에 진행한다. 

한편 한양문고는 이번 책방 나들이를 통해 지역을 위한 서점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하고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문화활동과 강좌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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