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수 위원장 성명발표

이근진의원이 11일 전격적으로 한나라당에 입당했다. 이에 현 김용수 위원장은 당원들에게 쓴 편지를 통해 “지구당 대회를 통해 위원장에 선출된 위원장 임기가 아직도 1년 반이나 남았으며 서청원대표가 자신의 대표직을 걸고 당헌당규를 지키겠다고 약속했다”며 “지구당 위원장은 나 한사람이며 이근진 의원이 할 수 있는 일은 친목회 활동뿐”이라고 주장했다.

당초 이의원이 한나라당에 입당하면서 세간에는 중앙당 차원에서 김용수 위원장을 타지역 위원장으로 임명하는 조건으로 영입됐다는 설이 나돌았다.

김위원장은 한나라당내 젊은 의원들과 함께 당내 ‘철새의원 영입’을 비판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김위원장은 남은 임기동안 대선은 당연히 자신의 주도하에 치를 것이며 2004년 총선을 앞두고 있게 될 위원장 선출은 당의 상향식 공천 방침에 따라 이의원과 함께 당원들의 지지 여부를 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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