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 “유엔 제5사무국 고양시유치위원회” 출범식

고양시 JDS지구에 유엔 제5사무국을 유치하고자 구성된 가칭 “유엔 제5사무국 고양시유치위원회”가 발족과 함께 본격적인 유치활동을 준비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가칭 “유엔 제5사무국 고양시유치위원회” 이화우 사무총장(고양시의회 부의장)은 최근 시 집행부에 유엔 제5사무국 유치 추진을 제안했으며, 오는 5일, 고양시문예회관 공연장에서 “유엔 제5사무국 고양시 유치를 위한 범시민 추진위원회 구성과 함께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화우 사무총장은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임기가 내년까지이고 아시아권에 세계 평화란 주제로 사무국이 설치될 경우 대한민국이 가장 명분이 있다”고 말하고 “고양시는 DMZ접경지역으로서 민간참여의 평화도시 네트워크가 가장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으며 ‘인권존중의 평화통일특별시’와 ‘2015 고양평화통일특별시 선언’ 등 평화를 선언적으로 선도하고 있는 유일한 도시로, 유엔 제5사무국 유치는 충분히 도전해 볼 사안”이라고 힘주어 말하고, 고양시에 “유엔 제5사무국이 유치되면 아시아는 물론 세계 평화와 질서안녕에 기여할 수 있는 구심적 도시가 될 것이며, 100만 도시를 넘어 명실상부한 국제도시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출범식을 갖는 가칭 “유엔 제5사무국 고양시유치위원회”는 앞으로 시민단체와의 협력을 함께할 것이며, 사회, 문화, 경제, 정치계 등 모든 지원체계를 구성하여 다양한 국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대외적 활동에도 최선을 다해 유엔 제5사무국이 고양시에 유치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임을 밝혔다.

유엔은 뉴욕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스위스 제네바에 제2사무국, 오스트리아 빈에 제3사무국, 케냐 나이로비에 제4사무국이 설치되어 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해 10월, 유엔 제2사무국이 있는 스위스 제네바를 방문하여 공식적으로 유엔 제5사무국 한반도 유치를 제안하는 등 경기도 차원에서의 유치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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