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동 퀸스웨딩홀서 전달식


백석동 퀸스웨딩홀서 전달식

고양에서 22년 동안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지급해온 송심장학회가 지난달 29일 일산동구 백석동 퀸스웨딩홀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사진>.

이재청 송심장학회 회장은 이날 처칠 수상을 두 번에 걸쳐 생명을 구해준, 페니실린을 발명한 플레밍의 인연을 소개하며 “현명한 사람은 옷깃만 스쳐도 인연을 살려낸다”며 “학생 여러분들도 좋은 인간관계를 많이 맺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 고양문화원장인 김승배 송심장학회 이사는 장학금을 받은 아이들에게 “노력하지 않고 이뤄지는 것은 이 세상에 아무것도 없다”면서 “자기와의 싸움에서 이기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초대 회원이었던 김필례 고양시의원은 “소수의 인원이 작은 정성을 모아 의미있는 일을 해보자며 22년 전 3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면서 시작한 송심장학회가 장학금을 전달한 지 22년의 세월이 흘렀다”고 말했다. 

송심장학회는 이날 일산초 6명(박지성·김요셉·박효근·최하나·권성원·정무경), 성석초 4명(이강산·정용원·신수근·김부겸), 일산중 10명(이경민·김지훈·남보민·홍다애·김예진·안민정·이현우·김강현·김지은·남대우), 백송고 1명(윤지원), 일산고 1명(김정민) 등 22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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