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준)다산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주최 ‘다이어트 걷기와 비만관리’ 강연이 송포호미걸이보존회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강의는 다산의원 이상구 원장이 강사로 나서 1시간가량 진행됐다. 강의내용을 정리했다.

비만도가 높을수록 대사성증후군 발생위험이 높아지고 있어 비만관리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먼저 체중조절이다.

보통의 다이어트는 단순히 체중을 줄이는데 온 힘을 쏟는데 건강과 활력을 찾는 다이어트가 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초대사량을 늘려야 한다. 기초대사량은 근육량에 비례하므로 근육량을 늘리는 운동을 해야 한다. 예를 들어 비만환자와 날씬한 사람을 자동차 티코와 에쿠스라고 가정했을 때 티코에 에쿠스 엔진을 달았을 때처럼 힘이 생긴다.

땀이 송골송골 맺힐 정도의 강도로 1주일에 3회 30분 이상씩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매일 세 끼를 먹듯 운동도 끼니처럼 일과에 포함시켜라. 약간 비만인 사람들은 운동해서 살을 빼기가 쉽지 않다. 힘들게 등산을 하거나 열심히 운동하고 나서 한 끼 잘 먹어버리면 살이 되레 찌게 되기 때문에 먹는 것을 줄여야한다. 기초대사량을 높이면서 근육량을 늘리는 방법에는 근력 운동과 걷기가 있다.

비만환자는 운동, 식이, 약물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약물은 근력증가로 기초대사량의 증가가 올 때까지의 보조요법이다. (준)다산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저녁 7시30분부터 호수공원, 정발산 둘레길을 함께 걷는 ‘다이어트 걷기’를 진행하고 있다. 문의 010-6722-25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