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철쭉 분재 연구소(소장 손병오)는 지난 12일 덕양구 행신로 37(행주동 충장공원 맞은편) 분재실에서 회원 10여 명이 강의를 들었다<사진>.

화·수·목·일요일 등 각각 다른 팀들이 오후 2시부터 4, 50대 전 후반 일반인들이, 일요일은 직장인과 공무원 등이 강의를 듣고 있으며 취미·여가·부업 등으로 20여 명이 열심히 배우고 있다,

재료비 외에는 무료봉사하며, 봄에는 분갈이 여름은 가지치기 전지작업, 가을은 수형(樹形) 철사 감아주기, 겨울은 월동 관리방법 등 계절에 따라 강의내용도 바꿔가며 가르치고 있다,

손병오 소장은 고등학교 원예과 졸업 후 평생을 분재를 연구해 왔는데 특히 일본에서 연구한 후 국내를 오가며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이름 있는 연구사다. 1987년 1회 전시회(과천농장)를 시작으로 10여회 전시회를 했으며. 1988년 4월 일본전국 철쭉분재 경진대회에 출품한 작품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최근에는 고양시 국제꽃박람회(2013년)에 400년 된(시가 1억원) 철쭉 등을 전시해 큰 관심과 인기를 끌었다.

현재 철쭉꽃, 소나무, 향나무, 야생화, 산야초 등 18종류에 400여 점을 관리하며 무료 관람객과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30여 년 전 한국에서 최초로 강의를 했으며 제자들만 3000여 명을 넘게 배출했다. 그는 “그동안 역사를 일궈오면서 축적된 철쭉분재 노하우를 최대한 발휘해 축소된 대자연의 숨결과 아름다움을 고양시민들에게 듬뿍 안겨 드리겠다”고 전했다.
문의 010-5737-6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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