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양구 행신동 장미란체육관 옆 ‘보리와 촌닭’

장미란체육관 옆 화정동과 행신동 경계선인 고양누리길 입구에 들어서면 10년째 ‘보리와 촌닭(대표 오병효)’이 오가는 이들을 반긴다.

보리밥은 식이섬유가 풍부해 당뇨와 고혈압 환자의 혈당조절, 면역력강화와 피부노화방지 등에 도움이 되는 건강식으로 알려지면서 최근 관심을 받고 있다.

취향에 따라 보리밥과 쌀밥 비율을 조절할 수 있고, 주문과 동시에 차려지는 밥상은 한상 가득 풍성하다. 보리밥 정식에 차려지는 반찬 중에 도라지는 손으로 먹기 좋게 찢은 후 삶아서 볶았다. 콩나물, 시금치, 참나물은 조물조물 무쳤고, 마른 취나물도 삶아서 볶았다.

말린 표고버섯은 잘 불려서 곱게 채썬 후 볶았고, 고사리, 토란대 등 8가지의 나물 종류가 감칠맛 나게 볶고, 무쳐 큰 접시에 먹음직스럽게 담겨 나온다. 또한 김가루 부추무침, 매콤하게 무친 무생채, 직접 생고추를 말려서 간 후 담근 열무김치도 곁들여진다.

2개의 뚝배기에는 무 우거지 조림과 깊은 육수를 낸 후 매콤하게 보글보글 끓인 된장찌개가 구수하게 각각 담겨 나온다. 보리밥에 곁들이는 쌈배추, 풋고추, 쌈다시마, 데친 양배추, 풋고추도 제공되며, 다진 브로콜리를 넣은 단호박샐러드까지 풍성하게 차려진다.

보리밥뿐만 아니라 오리한방백숙, 촌닭엄나무백숙 등은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한약재로 더욱 정성껏 요리되며, 예약 주문하면 기다리지 않고도 편하게 먹을 수 있다.

식사 후에는 바로 옆 숲길과 잔디정원을 산책하며 봄엔 새순과 철쭉, 여름엔 녹음, 가을엔 단풍, 겨울엔 눈 덮인 숲을 볼 수 있고, 사계절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바로 옆 텃밭에서 키우는 채소들로 밥상을 차린다.

오전 11시20분~오후 9시30분 운영, 90인석, 명절 3일 휴무.

보리와 촌닭
주  소  덕양구 행신동 323-3
(장미란체육관 옆 오솔길 입구)
주요메뉴  보리밥(1인) 8000원 오리한방백숙(3~4인) 45000원 촌닭엄나무백숙(3~4인) 45000원
문  의  031-974-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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