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2020’계획 수립

‘비전 2020’계획 수립
현실적 소득증대 노력
“신속한 변화로 건실화”
 

장순복 조합장
 지도농협이 변화하고 있다. 지난 3월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당선된 장순복 조합장의 진두지휘 아래 발 빠르게 ‘지도농협 비전 2020’ 계획도 세웠다. 조합원과 고객을 위한 실질적인 통합 서비스 지원사업을 시작한 것이다.

45년 전 이동조합으로 출발해 승승장구했던 지도농협에도 글로벌 금융위기 등의 여러 사회적 악재로 어려움이 있었다. 그 속에서 변화만이 살길이라는 마인드의 전환이 절실했다.

지도농협은 올해를 혁신의 원년으로 삼았다. 매년 실시하는 부산물 퇴비 지원 사업 등에 조합원들은 큰 호응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또한 한 포대당 3500원(20㎏ 기준)하는 퇴비는 시, 도, 농협 삼자가 지원해 조합원은 1000원만 부담하면 되는 사업이 농가에게 든든한 지원이 되고 있다. 비료와 농약 구입비 등도 당해년도의 경영상황에 따라 최고 80%까지 환원해 준다.

농협에 출하하는 시설채소 재배 조합원에게는 한 명당 200만원 한도 내에서 단끈과 상자 구입 금액의 30%까지 지원하고 있으며, 국고·농협 보조로 농업인 조합원에게는 안전보험도 무료로 가입해 주고 있다. 조합원들을 위한 건강검진과 장례지원, 자녀장학금 지원사업들도 진행된다.

올해 상반기부터는 조합원과 농민들에게 영농자재를 적기 공급해 농사에 불편함을 최소화 하도록 본점 구매계가 4~10월 국경일에만 휴무하고 11월부터 토요일도 오후 1시30분까지 근무한다. 또한 행주사업소와 농기계센터도 5월과 10월 휴일 없이 정상운영하며 일요일은 휴무, 토요일은 오후 3시까지 서비스를 실시한다. 하나로마트도 6월부터 연중무휴로 운영하고 있다.
▲ 1970년대 초에 지은 지도농협 본점 앞 창고. 지도농협은 노후 창고를 리모델링해 경제사업소로 7월 중 개점할 예정이다.

로컬푸드직매장은 내년 5월 개점을 예정으로 3/4분기 안에 첫 생산자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고, 70년대 초반에 지어진 본점 앞 창고도 리모델링해 농업인을 위한 경제사업소로 7월 중에 개점할 예정이다. 지난 6월에는 행주동에 있는 영농자재창고도 깨끗하게 리모델링해 조합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장순복 조합장은 “고객과 조합원을 위한 지도농협의 마인드 혁신은 이제 출발했다. 임직원들 모두가 변화하려는 모습들을 느꼈다. 변화를 위한 변화가 아닌 진화를 위한 신속한 변화와 대응으로 지도농협이 건실한 조직으로 성장 할 수 있는 농협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행주사업소와 농기계센터도 일부를 리모델링해조합원들의 편의에 많은 부분을 할애 했다. 또한 5월과 10월은 휴일 없이 정상운영하고 일요일은 휴무, 토요일은 오후 3시까지 서비스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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