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일산지사 후원으로 보선전통시장과 녹차밭 다녀와

보성전통시장 상인들은 “시장 곳곳을 다니며 양손 가득 물건을 구입하는 결혼이주여성들로 시장이 북적거려 오랜만에 활기가 넘친다”고 말했다.

고양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원숙)는 지난 22일 한국마사회 일산지사 후원으로 결혼이주여성 50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라남도 보성에 문화체험을 다녀왔다.

이날 프로그램은 한국사회적응 및 가사로 인해 스트레스가 많은 결혼이주여성들이 문화체험을 통해 일상생활의 활력을 되찾고 한국 전통시장과 상거래를 체험함으로써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유도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이주여성들은 지역 관광지인 보성 녹차밭을 방문해 온누리 상품권으로 물건을 구입해 보고 회천 바닷가투어를 진행했다. 온누리상품권으로 물건을 구입하던 결혼이주여성은 “이거 얼마에요? 더 주세요. 깎아주세요. 너무 비싸요” 등 한국의 여느 가정주부와 다를 바 없는 알뜰함을 보여주기도 했다.

전통시장 상인들은 “시장 곳곳을 다니며 양손 가득 물건을 구입하는 결혼이주여성들로 시장이 북적거려 오랜만에 활기가 넘친다”며 “한국생활에 적응하기 힘들겠지만 밝고 씩씩하게 생활하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원숙 센터장은 “지역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는 한국마사회 일산지사에서 특별한 기회를 주신 것에 감사한다”며 “한국사회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결혼이주여성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관련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보성 녹차밭에서 그간 한국사회적응과 가사로 인해 스트레스가 많았는데, 문화체험을 통해 일상생활의 활력을 되찾았다.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