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종합운동장 활용위해 적극 추진

고양시가 프로 축구팀 창단을 준비중에 있다. 시는 시의회가 요청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서 대화동 종합운동장 이용계획에서 프로축구팀 창단을 최대 과제로 잡고 있다는 내용을 밝혔다.

고양에 연고를 둔 프로 축구팀 창단을 위해 시는 2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연구 용역을 올해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법인설립과 발기인은 내년 9월까지 모집해 10월경 창단을 공식발표하고 종합운동장 개장행사와 함께 대대적인 홍보에 들어가겠다는 계획이다. 공식 창단 후 정규 리그 진출은 2004년경.

시는 프로 축구팀 창단에 약 150억 정도의 자본이 소요되며 연간 100억 가량의 운영비가 들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창단 사전 준비에만 2억5천만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여 예산 확보가 가장 중요한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전문 스포츠 마케팅 회사를 활용해 교통, 수도권 인접 지역이라는 점등을 적극 부각시키면서 유치전략을 세우고 경쟁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프로축구팀 유치이외에 시는 종합운동장을 시민 화합 공간으로 음악회, 대형 콘서트 등 다양하게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국제 규모의 시설을 갖춘 운동장에 국제 경기 유치, 전국 단위 대회 운영도 함께 고려되고 있다. 시는 종합 운동장 활용방안을 위해 8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내년 초 연구 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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