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본인은 도시계획의 문외한임을 밝히며 단순히 현재의 시점에서 가좌동의 문제점을 있는 그대로 제기하는 것이니 加減하지 말기를 바랍니다.

고양시는 1999. 6.30 국토의 효율적 이용이라는 판단하에 고양시공고 1999-189 호로 고양시 식사,대화,가좌동 일부에 대하여 개발계획안을 작성 이들 지역을 준도시지역 취락지구 개발계획을 수립동 지구 안에서 개발업자가 토지를 매입 일정비율의 토지를 기부체납받아 공공시설 및 기반시설을 설치키로 하고 개발을 유도하였다.

이에 당시 아파트 건설경기의 호조에 힘입어 부지가 필요하던 건설업체들은 일단 신도시에 인접한 지역인 식사.대화지구에는 상당수의 건설업체들이 부지를 확보 아파트를 분양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신도시와 약간의 거리가 있던 가좌지구는 업체들로서도 분
양의 어려움이 있을 거라고 판단되었는지 망설임 끝에 지구내 1개 단지만 벽산건설이 사업승인을받아 아파트를 분양하였으며 나머지 단지 등은 현재까지 몇몇 업체가 일부단지에 대하여 토지를 매입한 수준이며 일부업체는 토지매입후 현재 국토이용계획변경을 득한후 이에 수반하여 고양시청에 사업계획승인을 요청한 것으로알고있다. 이와 관련하여 몇 가지의 문제점을 집어본다.

1) 현재의 개발방식의 폐해이다. 학교 및 도로등 기반시설이 전무한 지역에 확정되지도 아니한 개발 계획 도면을 작성 단지 등을 구분하여 누구든 단지의 토지를 매입 사업을 진행케 한 것이다. 이는 한마디로 卓上行政의 표본이다. 개발계획에 따르면 수십 여만의 인구 유입이 예상되는 시점에서 공공시설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은 불 보듯 훤한 이치이며 이러한 것은 차지한다 하더라도 일단 개발은 인구이동이 용이한 기존 진출입로가 확보된 상태인 개발지구의 앞 단지부터 사업을 시행케 하여 단계적으로 개발을 유도함이 타당하다고 사료된다.

2) 이를 간과한 상태에서 고양시에서는 개발예정지의 중앙에 위치한 단지를 사업 승인해준 결과 현재 아파트의 입주민들은 거의 孤立無援지대라고 표현해도 좋을 정도의 無人島 생활을하고 있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자동차는 일단 아파트 준공후 우여곡절 끝에 개통된 도로를 이용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약간의 시간이 단축된다는 이유로 차 하나 겨우 지나는 도로인 自然 部落의 중앙을 거쳐 사유지 앞마당을 가로지르는 현상이 되었으며 이로 인하여 평상시 하루 몇 대의 차량이 통행하던 마을안 도로는 출퇴근시 인근 초등학교를 가는 학생들과 출근하는 챠량들이 한테 엉켜 그야말로 시장 통이 되었으며 車輛郊行이 안 되는 관계로 통행의 先後를 따지는 운전자들로 인하여 멱살잡이에 고성이 오가는 일이 茶飯事가 되었으며 시도때도 없이 울려대는 경적소리에 조용하던 마을은 平和를 잃어가고 있다.

3) 위와 같은 상태에서 챠량과 통행인과 또는 챠량과 챠량과의 사고는 언제나 내포된 상태이며 갑자기 불어난 챠량으로 인하여 어느 집은 기르던 수마리의 강아지가 차에 치어 죽었으며 어린아이를 둔 집에서는 늘 不安을 안고 사는 처지이다. 이와는 별도로 만약 현재 차량과 학생들의 통학로인 私有地의 소유자가 통행로를 차단 한다면 (통행로는 완전 사유지로서 개발 전에는 막다른 골목이었음) 차량들은 개통된 도로로 우회하면 그만이지만 인근 송포초등학교를 다니는 어린 학생들은 1.5 - 2 ㎞ 는 족히 돌아서 학교를 가야하는 실정이다.

4) 한편 일부단지에는 또다른 건설업자가 아파트분양을 계획 중에 있는 것으로 알고있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단지의 面積이 상당히 增加하였으며 이로 인하여 道路線形이 최초보다 현격히 급커브를 이루게 변경되었다.

이에 고양시에 확인하여본 결과 고양시에서는 위 개발계획도면은 確定되지 아니한 계획도로로서 언제든 修訂이 가능하다는 답변이다. 그렇다면 위와 같이 수정 가능한 계획도를 발표한 이유는 무엇인가? 관청에서 행한 행위에 대하여는 시민 누구나 믿고따르는 것이 當然之事인데 수시로 이를 수정할 수 있는 계획도를 발표한 후 수시로 변경되는 과정에 따라 民,民간 民,官간에 갈등과 불신만 초래하게 만든 것은 시민을 愚弄하는 처사로 밖에 볼수없다.

5) 마지막으로 현재 아파트 분양을 계획하고 있는 지구내 일부단지는 건설업체가 토지를 매입 중에 있으며 고양시에 사업계획승인만을 기다리고있는 것으로 아는데 건설업체가 매입한 토지 중에는 주민들이 거주하던 住宅등 지장물이 상당수 있는데 현재 동 지장물 등에서 주민들이 退去한 상태로 방치되고있어 수십채의 廢家가 흉물스럽게 나뒹굴고있어 또다른 副作用을 초래할까 우려된다.

주변에는 공장 등이 있는 관계로 외국인 및 인부 등이 있는데 혹시나 불순한 목적을 가진 이들이 이곳을 이용한다면 이는 또다른 虞犯地帶로의 변질이 우려 될까싶어 폐가에 인접한 가구에서는 深夜에 外出을 삼가는 등 不安을 달랠 길이 없는바 조속한 시일내 全撤去등의 조치가 필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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