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선 5개팀과 겨뤄 최고점수

▲ 제천 의림지무대에서 열린 본선 경연에서 가수 최한솔이 열창하고 있다.
본선 5개팀과 겨뤄 최고점수

고양 출신 가수 최한솔이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거리의 악사 페스티발 음악 본선 경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충북 제천시 청풍호반, 의림지, 메가박스제천 등에서 제1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열렸다. 음악과 영화가 어우러진 이번 축제에서는 예선을 거쳐 선정된 거리의 악사 11팀의 가수와 밴드들이 제천 일대에서 음악공연을 펼쳐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거리의 악사 공연 마지막 날인 지난 16일 오후 7시부터는 제천 의림지무대에서 최고의 악사를 가리는 본선 경연이 펼쳐져 고양출신 가수 최한솔이 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은 ‘불후의 명곡’ 등에 출연한 인디밴드 갈릭스, 관객상은 재즈가수 느루에게 돌아갔다.

한재권 음악감독, 주성민 V엔터테인먼트 대표 등 전문심사위원 4인의 채점으로 선정된 우승자인 ‘최한솔밴드’에는 상금 300만원과 벅스 1년 무료이용권이 주어졌다.

한편 이날 본선에 오른 하노, 느루, 갈릭스, 사라플라이, 최한솔 등 5팀은 지난 7월 예선 심사 결과 및 온라인 반응, 영화제 기간 중의 거리공연 투표 등을 종합해 선정했다.

최한솔은 일산에서 초·중·고를 다녔으며, 2014년 ‘김광석 노래부르기’ 대상을 수상했고 지난해 ‘그만 좀 예뻐’를 타이틀곡으로 한 자작곡 앨범을 내는 등 꾸준한 음악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 수상한 최한솔은 경기도의회 교육의원을 지낸 최창의 경기교육희망네트워크 공동대표의 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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