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양구 호국로 고양산림조합 원당지점 인근 ‘마담초밥’

 

▲  "18년 일식, 참치 등으로 갈고 닦은 솜씨로 고객의 입맛을 맞추고 있다"고 하는 신영진 대표가 생물통연어를 손질하고 있다

 고양산림조합 원당지점 인근 ‘마담초밥(대표 신영진)’은 활어초밥으로 유명하다. 평일 오전 11시30분 ~ 오후 1시30분에 가면 런치반짝세트(30명 한정)를 맛볼 수 있다. 초밥 8개, 고로케, 메밀국수(하절기), 우동(동절기), 장국, 샐러드로 구성된 세트메뉴다. 초밥은 그때마다 다른데 요즘에는 광어, 연어, 계란초밥, 소라, 유부, 가리비, 롤, 게살초밥 등이 나온다. 광어는 3㎏ 이상 되는 싱싱하고 육질이 쫀득한 완도산활어를 사용한다.

연어는 노르웨이에서 직송한 통생연어를 직접 손질하는데 알맞게 잘라서 소금, 설탕, 소주를 살짝 뿌려 숙성한 후 초밥으로 쓴다. 부드럽고 탄력있는 연어 살의 식감이 좋다. 달걀은 잘 풀어서 체에 거른 후 전용팬에서 시간과 불을 조절해 폭신한 카스테라 같은 계란초밥용으로 만든다.
초밥용 밥은 반드시 냄비에서 점심용과 저녁용으로 따로 따로 짓는다. 다시마, 정종, 식초물로 짓는 초밥용 밥은 불조절을 중요하게 여겨 고슬고슬한 밥이 되도록 한다.
메밀과 우동의 육수도 전용비법으로 직접 주방에서 아침마다 깊은 맛이 나도록 우려낸다. 곁들이는 장국은 다시마, 표고, 가쓰오부시 등으로 육수를 낸 것으로 손님상에 정갈하게 낸다.  


샐러드는 그때마다 다르며, 요즘에는 양상추, 양배추, 무순 등이 들어갔고, 참깨와 흑임자 또는 양파, 파인애플드레싱을 올린다. 커플세트A는 특선초밥 12개가 제공되는데, 광어, 연어, 장어, 참치(눈다랑어, 황새치), 문어, 새우, 연어롤 등 8개가 나오며, 새우튀김, 모밀이나 우동, 게살, 날치알이 들어간 마끼 2개 등으로 풍성하다.

싱싱한 모둠사시미메뉴는 점심과 저녁 모두 가능하다. 가격대비 푸짐해 찾는 단골이 많다. 회뿐만 아니라 회를 뜬 연어뼈를 전용 그릴에서 구워주고, 광어머리매운탕이나 조림도 제공한다.
회를 듬뿍 올리고 10종류의 채소가 들어간 회덮밥도 맛있다. 활어회초밥집답게 청결을 우선으로 해 인조대리석으로 꾸민 테이블도 인상적이다. 오픈된 원형 주방에서 고객 눈높이에 맞춰 초밥 만드는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즐거움도 있다. 오전 10시 ~ 오후 10시(월 ~ 금 오후 3 ~ 5시는 재료준비시간). 40인석, 마지막 주 일요일은 휴무.  

 마담초밥
주소
  덕양구 호국로 781(고양산림조합 원당지점인근)
주요메뉴  런치반짝세트 8500원  커플세트A 27000원
문의  031-964-4485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