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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황하는 청소년들 길잡이 되고파”고양사람들 일산경찰서 풍사파출소 신인선 경장
  • 박영선 전문기자
  • 승인 2015.10.06 14:10
  • 호수 1241
  • 댓글 0
   


10월 21일은 창립 70주년 ‘경찰의 날’이다.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는 경찰관들의 노고로 우리 일상이 편안해질 수 있다. 일산경찰서(서장 임성덕 총경) 풍사파출소(소장 김락기 경감)에 근무하는 신인선 경장<사진>.

“경찰관에 대한 확고한 신념이 청소년 시절부터 운명처럼 와 닿았다”는 그녀의 친정아버지는 경찰공무원을 꿈꾸다 행정공무원이 됐다. 그녀의 형부는 전남 고흥에서 경찰관으로 근무 중이다. 이런 집안의 영향을 받아 그녀는 대학에서 경찰행정학을 전공하고 법학을 복수전공했다.


경찰관이 되기 위해 그녀는 대학 시절 태권도를 배우기 시작해 3단 자격증을 취득했다. 졸업 후에는 학원과 독서실에서 차근히 경찰공무원 시험을 준비했다. 시험 준비 중에 버스 운전면허를 따고 텝스(영어능력검정시험) 3급을 획득하며 차곡차곡 준비를 했다. 하지만 여자경찰관이 되기 위한 벽은 높기만 했다. 어려운 고비에 처할 때마다 응원하고 힘을 주는 가족들 덕분에 2009년 드디어 간절히 원하던 경찰공무원 시험에 당당히 합격했다. 중앙경찰학교에서 6개월간의 교육을 받은 후엔 탄현지구대로 발령을 받았다. 기동대와 마두 지구대를 거쳐 지난해 12월부터는 풍사파출소에서 근무 중이다.

그녀는 이곳 관리팀에서 근무한다. 서무회계부터 종합적인 업무까지 척척해내는 일꾼이다. 김락기 소장은 “업무처리도 똑소리 나고, 행여나 동료들이 피곤한 모습이라도 보이면 커피 한 잔이라도 정성껏 건넨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민원인들의 크고 작은 소리에도 귀를 기울여주는 경찰관이다. 신 경장은 “신임 시절, 40대 여성 피해자의 심장이 갑자기 멈추는 일이 생겼는데, 그때 팀장님이 가족을 대하듯 심폐소생술을 하는 걸 본 적이 있다”며 “그 일을 계기로 민원인을 가족처럼 대하자는 마음을 다시 한 번 다졌다”고 전했다.

지난 7월 1일 ‘여경의 날’에 표창장을 수상하기도 한 신 경장은 “선배님과 동료들의 배려 덕분”이라며 “특히 새벽출동 때 큰아이를 유치원 원장님께 맡길 때도 있었지만, 선배님과 동료들이 대신 돌보아준 적도 있어 그 고마운 마음을 말로 표현할 방법이 없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신 경장은 경찰공무원 시험 준비 중에 남편인 김기현(대화지구대) 경장을 만나 나란히 경찰관이 된 후 결혼했다. 신 경장은 “방황하는 청소년들이 더 바르게 자라도록 지도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박영선 전문기자  ysun65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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