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고양 경제 살려내는 지역기업 경제인 단체 사무국장 탐방

     

중소기업 중앙회 조합소속 단체, 협동조합법에 인준한 비영리법인
140여개 지식기반 정보통신 첨단제조 벤처기업용 도시형 집적단지

<사진 캡션> 최형민 일산테크노타운협동조합 사무국 국장은 입주한 기업이 잘 성장하도록 보이지 않는 곳에서 산소같은 촉매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사진 위>. 통풍이 잘되고 일조량이 훌륭한 일산테크노타운협동조합 외관<아래>.

 

고양시에 대표적인 아파트형공장으로는 일산테크노타운협동조합, 유니테크빌벤처타운, 삼송테크노밸리가 있다. 아파트형공장은 지식기반, 정보통신 산업 및 첨단 제조업만이 입주할 수 있는 도시형 지식·벤처기업 집적 시설을 말한다.
이중 일산테크노타운협동조합(이하 협동조합)은 2000년 1월 중소기업 진흥공단이 고양시 백석동에 건립한 연건평 3만여 평에 이르는 대단위 산업단지다. 2015년 현재 테크노타운에는 140여 개의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이 입주해 활발한 기업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같은 해 협동조합이 창립돼 입주업체 상호 간의 활발한 교류협력과 연계 생산 및 협력화 사업을 통해 고양의 성공적인 복합화 산업 타운으로서의 기준이 되고 있다.
이러한 상호 교류의 중심에는 최형민 사무국장이 있다. 최 국장은 입주 기업들의 적극적인 소통 참여를 이끌며 입주 동안에 발생되는 크고 작은 불평불만에 귀 기울이며 적극적인 개선 방향을 제시해 입주 기업의 만족도를 제고시키는 데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사무국의 최 국장은 입주 기업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창구 역할을 담당하며 입주사들의 다양한 건의사항을 수렴해 보다 효율적인 사무공간 확립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 예로 흡연자를 위해 층별 4개의 별도 흡연 공간을 마련해 흡연자에게 편의를 제공하면서 업무시간의 효율성을 높여 입주사들로부터 칭송이 높다.
이처럼 최 국장은 입주사들은 물론 근로자들의 애로사항에 조용하고 세심하게 귀 기울이고 이를 신속하게 해결해주는 테크노타운의 산소 같은 존재다. 또한 조합이 지닌 당면과제와 현안에 대해 중앙정부, 경기도, 중소기업진흥청, 고양시, 지역경제단체 등의 유관기관들과 적극적인 연대와 협업을 통해 적극적인 의견 개진과 함께 협동조합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업무기간 중 가장 감격스런 기억으로 최 국장은 벤처기업으로 입주한 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상장돼 확장·독립 이전한 기업들에 대한 것을 꼽는다.

협동조합과 타 협의체와의 차이점과 사무국의 주요 기능에 대해 소개한다면.
조합은 등기에 기재돼 중소기업중앙회 협동조합법을 준수하는 비영리단체다. 법적 구속력을 가지는 조합법을 준수하는 협동조합은 조합원 상호 간의 구속력이 강하다. 그러다 보니 조합의 정관, 규약과 규정을 임의대로 수정할 수 없어 보다 강력한 운영의 공정성을 기대할 수 있다. 140여 개 입주사인 조합원들의 기준 원칙이 존재해 갈등 발생 시 이를 공정하게 해결할 정형화된 메뉴얼이 존재해 입주사 간의 갈등 해결이 원활하다.
사무국의 주요 기능은 관리사무소를 통한 시설관리, 조합원의 재정관리, 편의, 부대시설 관리와 입주사들의 의견 수렴과정을 통한 복지지원이다.

입주사들로부터 만족도가 높다. 행정 관리의 비결이 있는가.
어린 시절 경영인을 꿈꾸면서 인간사회 안에는 원칙이 있고 규범 안에서의 융통성이 갈등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현재의 업무가 초년 시절에 꿈꿨던 것이란 생각이 든다. 왜냐하면 유수의 지식첨단 기업이 밀집된 협동조합을 운영관리 하기 때문이다.
관리업무의 가장 큰 기준점을 사람으로 설정한 나는 원칙과 융통성 사이의 간극 에서 균형감각 있는 사람우선주의를 앞세운다. 다시 말하면 원칙과 사람 사이에서 사람이 중요하다. 한 예로 협동조합의 건물은 제조사들의 물류 적재 편의를 고려했지만, 입주사의 부득이한 경우로 복도에 적재해야만 할 경우가 생긴다. 이는 원칙의 기준으로만 판단할 경우는 안전상에 큰 문제점으로 용인이 불가능하고 타 입주사들의 불만을 발생시킨다. 이럴 때 사람우선 융통성의 기준을 적용한다. 입주사의 편의를 우선으로 관계되는 대상과 최대한의 협상을 통해 갈등을 최소화 한다. 돈을 관리하는 회계업무는 성실한 자세로 부정한 유혹을 경계한 정직으로 무장한다.

일산테크노타운 사무공간의 특징과 입주사가 얻을 수 있는 큰 장점은.
지하 2층, 지상 7층의 관리동과 지하 2층, 지상 10층의 공장동으로 양분된 일산테크노타운은 현재 관리동에 20개 기업과 공장동에 129개의 기업이 입주하고 있다. 대지 면적이 건물 면적의 약 4배 가까워 시원한 공간감을 연출한다. 장방형 공간 형태의 테크노타운은 자칫 답답할 수 있는 구조의 중앙에 녹지 공간을 조성해 근로자의 휴식공간이 배치된 쾌적하고 통풍이 잘되는 공간 설계가 특징이다. 입주사들로부터 사무 환경이 쾌적하고 공용 공간이 넓다는 호평을 듣는다.
관리동 5층의 대 회의실은 입주기업이 사용할 수 있도록 열려있고 관리동 6층의 구내식당은 우수 외식업체를 섭외해 35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양질의 메뉴를 제공하고 있어 근로자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협동조합 주변의 근로자들이 방문 이용할 정도다.
지하의 주차공간은 5970여 평에 585대 주차가 가능한 넓은 공간을 확보하였고 차간 넓이가 넓어 주차가 용이하다.


일산테크노타운

<역할>
중소기업 안정생산 기반 확립 및 경쟁력 강화를 통한 경기북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직원>
5명

<위치 및 문의>
위치
: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1141-1
문의 : 031-909-8886
홈페이지 : www.itt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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