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조직책 새롭게 정비

이근진(덕양을), 김덕배(일산을) 의원의 탈당, 김의원의 복당에 이어 곽치영(덕양갑) 의원의 국회의원직 상실로 민주당의 자리정리가 부산하다.

덕양을은 가장 먼저 이명식 중앙당 부대변인이 임명돼 행신동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덕양을 사무실은 고양시 국민참여운동본부와 함께 사용하면서 가장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11월 20일 일산을지구당 선대위원장으로 임명장까지 받았던 이범성 변호사는 김덕배 의원의 전격적인 복당으로 덕양갑으로 옮겨가게 됐다. 민주당 중앙당은 대선을 앞두고 28일 서둘러 이범성 변호사를 덕양갑 선대위원장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곽치영 의원은 이범성 선대위원장을 만나 지구당 인수인계를 돕겠다는 의사를 전달하고 지난달 30일 상무위원회 회의를 열어 공식적으로 이위원장을 소개했다. 이범성 변호사는 61년 전북 장수출생으로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법무법인 굿모닝의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김덕배 의원은 지난달 29일 선대위 발족식을 갖고 노무현 후보의 당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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