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득표차 덕양갑, 야권연대 성사여부 관심

지난 19대 총선 당시 전국 최소표차인 170표차를 기록한 덕양 갑. 현 국회의원인 심상정 정의당 대표와 손범규 전 정부법무공단 이사장이 18대, 19대 총선에 이어 다시 한 번 박빙의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심상정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당선될 경우 진보정당 최초로 ‘3선 중진’이라는 타이틀을 차지하게 된다. 최근 임금피크제를 비판하는 국정감사 동영상으로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심 대표는 최근 민생상담실을 수시로 여는 등 총선을 앞두고 지역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이에 맞서는 손범규 전 새누리당 의원 또한 지난 7월 정부법무공단 이사장직에서 퇴임한 뒤 지역행사에 열심히 참석하며 내년 총선을 노리고 있다.


지난 총선에서 심상정 의원과의 야권연대 경선을 통해 고배를 마신 박준 새정치연합 지역위원장도 다시 한번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박준 위원장이 출마할 경우 이번 총선은 다자간 구도가 돼 선거지형에 큰 변화가 일 것으로 전망된다. 새누리당의 경우 당협위원장이 공석인 가운데 현재 손범규 전 의원 외에도 신득철 전 도의원, 이영희 전 자민련 덕양갑 지구당위원장, 우신구 고양민주평통협의회장, 조혜리 새누리당 중앙위원회 총간사 등이 출마의사를 타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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