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에스테틱 전문 뷰티원 개국

 

ID랩은 기획, 학생은 제작 맡아

청소년이 제작한 방송물이 IPTV 채널 895로 정규 편성돼 지난달 28일 삼송테크노밸리 ID랩에서 개국식을 갖고 송출을 시작했다. 이날 개국식에는 김유임 경기도의회 부의장, 최경자 의정부의회 의장, 류제경 경기영상과학고 교장, 에스테틱 관계자, 경기영상과학고 학부모들이 함께했다.

뷰티원은 화장품·미용에 관한 내용을 하루 20시간 방송하는데 제작인력의 대부분이 경기영상과학고 내 학교기업 학생들과 졸업생이다. 아이디랩이 기획을 맡고 학생들은 제작을 맡았다.

방송제작업체 ID랩과 경기영상고는 2014년도부터 MOU를 체결하고 직장인 및 대학생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제작하면서 신뢰기반을 구축했고 이 과정에서 ID랩은 편집장비 기증, 방송제작용 전문카메라 무상대여, 방송제작 실무연수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해왔다

ID랩 김부용 대표는 “처음에는 촬영인력이 부족해 경기영상과학고에 의뢰했는데 훈련이 잘된 인력임을 확인하고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는 장비를 잘 다루느냐가 경쟁력인 만큼 학생들에게 경험과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학생들이 열정적이고 개방적이며 고정화된 패턴없이 개방적이라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경기영상과학고는 방송영상특성화고교로서 3년 전부터 학교기업을 만들어서 학생들에게 상업 촬영을 훈련시켜 온 것이 방송제작의 밑거름이 됐다. ID랩은 방송에 참여한 학생들이 졸업하면 이들을 최대한 채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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