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 일산∼신사간 도로 재검토

고양시민들의 교통체증 해소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중이던 일산 신도시(열병합발전소)와 신사동(은평구)간 도로 개설공사가 행정자치부로부터 재검토 결정을 받아 사업추진이 늦춰지게 됐다.
지난 10월 31일 열린 행자부의 ‘지방재정투융자심사’ 결과 ‘재검토 사업’으로 분류돼 고양시는 정부의 요구조건에 맞춰 계획을 다시 세워야 한다. 행자부는 “수도권 광역도로망 사업에 포함하거나 연계해야 한다”는 의견을 첨부했다.

일산 신사동간 도로개설공사는 고양시의 자유로 의존을 줄이고 출퇴근 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계획됐다. 일산에서 시작해 덕양구 화정동을 거치도록 설계되어 있어 많은 고양시민들의 주요 도로로 이용될 것으로 보인다.
폭 25∼30m로 사업비는 1천835억원이 소요된다. 올해부터 시작해 2004년까지 설계를 끝내고 2006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계획되어 있다. 그러나 행자부의 재검토 지시로 계획기간 안에 공사가 불투명하게 되자 일부에서는 빠른 사업착공을 위해 국도로 전환하는 방안을 제안하고 있다.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