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도의원 정책의정보고회

자신의 의정활동을 홍보하는 수준을 넘어 주민들과 정책을 함께 이야기하는 형식의 정책의정보고회가 열렸다. 지난 3일 고양시청 내 문예회관에서는 이재준<사진> 경기도의원의 ‘2015 정책의정보고회’가 ‘만나자, 말하자, 듣자, 우리 정책!’이라는 이름으로 열렸다.  

홍정석 전 도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의정보고회에서 이재준 도의원은 9대 경기도의회에서 발의한 조례안 25건을 차례로 설명하며 발표했다. 이 의원은 교통·주거·총무·정무·재정·인권·환경·경제·역사 등 9개 분야마다 각각 2~5건의 조례안을 발표하는 한편, 이날 모인 참석자들이 가장 환영하는 조례안에 대한 조사도 병행했다.

이재준 의원이 발의한 25개 조례안 중 ▲경기도 비정규직 차별해소 및 무기계약직 전환 등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 ▲경기도 청소년 버스요금 할인율 확대 촉구 건의안 ▲한국방송공사 부당 징수 TV 수신료 및 길환영 사장 재임 시 불법 징수한 수신료 환불 촉구 결의안 등이 비교적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정책의정보고회에서는 지역 예산을 얼마만큼 확보했고 지역개발을 어떻게 하겠다는 등의 선심성 발언은 전혀 없었다.

이재준 도의원은 이날 “8대 도의원 시절에는 55개의 의안을 발의했고 이번 9대 도의원 1년 반 동안 25개의 의안을 발의했다”며 “이러한 의안을 발의하기 위해 500페이지가 넘는 문서를 작성했는데 이렇게 일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지지해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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