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좌지구에서 신도시와 자유로를 연결하는 도로개설 공사가 빨라야 내년 7월에나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고양시 계획대로라면 가좌지구 도로개설 공사는 2004년 12월에나 준공예정이어서 가좌지구 주민들의 불편이 지속될 전망이다.

고양시가 계획중인 도로는 가좌지구 아파트 사업지의 외곽을 둘러싸는 이 지역의 주도로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기존의 2차선 도로를 4차선으로 확장해 자유로와 대화로를 연결해 지역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109억여만원.

그러나 아직 시공자과 감리자를 선정하지 못하고 있고 토지보상도 남아 있어 공사기간이 더 늘어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다. 특히 이미 입주가 끝난 이 지역 벽산·청원 아파트 주민들의 출퇴근 불편이 계속될 것으로 보여 집단 민원도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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