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아인들과의 수화에 도전한 고양시의회 의원들이 있어 화제다. 그 주인공은 김경희, 강주내, 고은정, 김효금, 이윤승, 조현숙 의원(이상 새정치민주연합)들이다.

김경희의원 등 6명은 11월 7일 일산동구 라페스타 중앙무대에서 (사)한국농아인협회 경기도 고양시지부가 주관한 '제11회 고양시 수화문화제'에 ‘손으로 전하는 사랑’이란 팀으로 공연에 참가해 5개월 동안 갈고 닦았던 실력을 선보였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표정과 마음으로 청각장애인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소통하기 위한 장으로 참가팀들이 공연을 마칠 때마다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경희 의원은 “누구나 노력한다면 수화를 배우고 즐길 수 있다”라며, “이번 공연을 통해 수화언어법 제정과 수화인구의 저변 확대에 기여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경희 의원 등 6명은 오는 11월 28일 '제16회 경기도공무원수화경연대회'에도 참가해 공무원들에게 표준수화를 확대하고 함께하는 사회인식 및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제고에도 일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