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흥역·신세계쇼핑몰 몰려... 삼송 아파트가격 상승 여파

이달 들어 삼송지구의 2개 블록에서 1284가구에 대한 분양이 시작되며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분양되는 2곳은 주상복합용지인 M블록에서 ‘삼송 원흥역 푸르지오’ 450가구, A10블록에서 ‘삼송 동일 스위트 2차’ 834가구가 분양되고 있다.

삼송 원흥역 푸르지오 450가구
주상복합용지 M블록에 위치한 ‘삼송 원흥역 푸르지오’는 총 450가구로 지하 2층, 지상 35~38층 규모의 아파트 4개동 및 상업시설로 지어진다. 단지는 전용면적 ▲72㎡ 66가구 ▲84㎡ 178가구 ▲91㎡ 206가구 등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면 위주로 구성돼 있다. 아울러 1~2층에 분포한 전용 5051㎡ 규모의 상업시설 104호실도 동시에 분양된다.

대우건설의 분양 관계자는 삼송지구의 마지막 물량이라는 점과 지난해 12월 개통한 지하철 3호선 원흥역에서 3분 거리라는 점을 최대한 홍보하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10일 “6일 모델하우스를 오픈 한 이후 2만명 정도 왔다갔다”며 “삼송지구에 분양을 원하는 이들 중에 도로나 기반시설이 확충되지 않아 머뭇거렸지만, 이제 적극적으로 돌아섰다. 원흥역과 농협하나로클럽이 들어섰고 신세계복합쇼핑몰과 대형 유통가구업체인 이케아가 들어설 계획에 있어 분양을 원하는 이가 늘었다”고 말했다.

또한 삼송지구 아파트 가격의 상승에 따라 투자자가 몰렸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한 통계(부동산 114)에 따르면, 삼송동 아파트의 3.3㎡당 평균 가격은 올해 1월 1176만원에서 9월 1342만원으로 8개월 사이 14%나 올랐다는 결과를 보이고 있다.

‘삼송 원흥역 푸르지오’ 450가구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평균 1250만원선으로, 중도금 이자후불제 혜택이 제공된다. 지난 10일 특별분양, 11일 1순위 분양, 12일 2순위 분양이 이뤄졌고 입주는 2018년 7월 예정이다.

 

고양삼송 동일스위트2차 834가구
A10블록에 공급하는 ‘고양 삼송 동일스위트 2차’는 844가구로 지하 2층 지상 25층, 7개 동으로 조성된다. 전체 834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66~84㎡의 중소형으로 구성되며 주택형별 가구 수는 ▲66㎡ 394가구 ▲76㎡ 342가구 ▲84㎡ 98가구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동일이 삼송지구 A10블록에 공급하는 ‘고양 삼송 동일스위트 2차’는 지난 5일(목)~6일(금) 1순위, 2순위 청약 접수에서 795가구 모집에(특별공급제외) 1537건의 청약접수가 몰려 평균 2대 1로 순위 내에서 마감됐다.

이 단지의 당첨자 발표는 12일(목)이고, 정당계약은 17일(화)~ 19일(목)일까지 진행된다. 분앙가는 삼송지구 3.3㎡당 평균 분양가는 1,180만원대이며 1차 계약금도 1,000만원 정액제가 적용되며 중도금은 이자후불제가 적용돼 수요자의 부담을 낮췄다. 입주예정일은 2018년 3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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