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도자와 강강술래 공동주최

 유네스코 지정 인류무형문화재
'김장문화' 알리기 위해 마련

스산한 초겨울 날씨였던 지난 19일, 덕양구 호국로 (주)전한 강강술래(대표이사 최종만) 늘봄농원점(신임점장 황대연/031-965-2300) 늘봄마켓 앞마당에서 유네스코 지정 인류무형문화유산인 ‘김장문화(2013년 12월 지정)’ 알리기 일환으로 김치담그기 체험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농촌지도자 경기도연합회 이완주 부회장, 고양시연합회 이창해 회장과 임원들 부부(연찬회 겸 육성지원사업), 고양시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 황수경 과장 그리고 강강술래 서요섭 본부장, 김희성 이사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 사용된 100포기의 배추는 이현필 회장(벽제지구), 10단의 알타리무는 안종춘(벽제지구) 회원 그리고 나머지 부속 재료들도 고양지역에서 회원들이 직접 재배한 것을 사용했다.
제법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날 참가자들은 천일염으로 배추와 알타리무를 절이고, 재료들을 다듬으며 즐거운 모습을 보였다. 신경남 사무실장은 직접 농사 지은 빛깔 좋은 태양초와 매실 액기스를 제공해 김치의 감칠맛을 더해줬다.

이날 때마침 이곳을 찾은 손님들은 체험행사에 참여하기도 하고, 김치를 구입해가기도 했다.  한편 절임배추 일부를 사회복지법인 효샘에 전달해 훈훈한 정을 나누기도 했다.
참석자들은 “아삭아삭 식감 좋은 우리 김치, ‘김장문화’를 자랑스럽게 여기고 더 많이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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