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환경경제위원회 행정사무감사

내년 6월 GB해제 예정
전 대표 구속 “문제없어”

덕양구 강매동에 예정되었던 자동차클러스터 사업이 빠르면 내후년 상반기에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환경경제위원회 고양도시관리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이화우 의원은 자동차클러스터 사업 진행상황에 대해 질의를 이어갔다. 박상인 도시공사 사장직무대행은 “현재 사업부지에 대한 GB해제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정상적으로 추진될 경우 내년 6월전후로 GB해제가 이뤄지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 GB해제가 이뤄질 경우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아 내후년 상반기에 착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사업추진의 실질적 주체였던 오종택 전 인선이엔티 회장의 해외원정도박 구속수사와 관련해 박상인 사장대행은 “현재 대표이사는 다른 분이 맡고 있으며 전문경영인 체제이기 때문에 법적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이 문제로 내부적으로 회의도 많이 했지만 (사업에)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결론 내렸다”고 답했다.  

특수법인 자금조달 문제 및 참여의향업체 현황에 대해서는 “현재 사업추진비용이 25억 정도 남아있어서 내후년 상반기까지 운영하는데 큰 지장이 없다. 일단 GB해제가 완료되면 참여의향서를 낸 업체들이 TF로 참여할 것으로 예상돼 클러스터 사업이 급속도로 탄력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참여의향서를 낸 업체는 30곳 정도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화우 의원은 “자동차클러스터사업이 논의된 지 벌써 4년째다. 사업여부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우려가 많은 만큼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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