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동시인, 민족문학작가회의 고문은 생활이 없이 문학이 있을 수 없겠고 시작의 일역시 그에 해당되는 시적현실이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문창길 시인은 생활에 있어서의 훌륭한 체험과 고뇌를 무엇보다 존중할 줄 아는 시인이다 그러기에 그의 시세계는 삶의 문제를 기조로 현실과 조우하는 인간의 시련과 번뇌를 농도 짙게 노래하고 있다 그는 또 한국인의 정서를 말 수 적은 시형에 담아 조형미를 축조하는 기술을 체득하고 있다고 했다
문창길 시인은 그동안 써온 시들을 묶어 첫시집을 낸다며 이렇게 하는 것이 당연한 것 같지만, 얼굴이 뜨겁다며 나의 관심사는 늘 내 안에 있는 것보다 사람 속에 있거나 암울한 현실 세계에 다가가 있다고.
덧붙여, 문제의 현실을 해소하는 데 내 서툰 정서가 무슨 힘이 될까마는 언젠가 두 평행선의 화해가 희망처럼 다가올 것을 믿으며 지금까지 직간접적으로 느껴온 따뜻한 체온들을 좀더 진지하게 얘기하고 싶은 욕심뿐이라고 밝혔다
허순위 시인과 함께 원당에서 살고 있는 문시인은 현재 <창작21>편집위원과 계간 <불교문예>편집장을 맡고 있다 <안명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