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서구 주엽동 (주)엔자임하우스 박포 대표

“100살까지 사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건강하게 사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하는 박포(54세) 대표. 그는 이달 27일 고양 어울림누리에서 개최되는 ‘K-힐링한마당’ 운영위원장을 맡아 요즘 분주한 날을 보내고 있다.
이번 행사는 힐링커뮤니티 조성·공유, 힐링콘텐츠융합·발굴에 취지를 두고 힐링장터, 힐링심포지움, 힐링북콘서트, 힐링어워즈의 4개 부문으로 열린다. 이중 힐링심포지움은 자연요법과 힐링콘텐츠를 발굴·개발하는 실전공유학술대회로 열린다. 힐링북콘서트는 자연치유력을 높이고 사회적 힐링생태환경 조성에 기여한 전문서적을 선정해 저자와 독자와의 만남의 자리를 만들고자 기획됐다.

“땅이 살아야 본성이 열린다”는 박포 대표는 힐링장터에도 관심을 가져주길 당부했다. 인간이 아무리 노력해도 자연의 조화로움은 흉내낼 수 없는 것이라는 게 그의 말. 자연농법으로 재배한 농산물이야말로 내 몸 안의 자연치유력을 발현시켜 건강수명을 늘려준다고 그는 강조했다. 이어 “자연농법으로 재배한 고양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린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자연미인’을 선정하는 힐링어워즈다. 엄격한 예비심사로 선발된 20~70세의 다양한 연령층 후보 12명이 본선을 향해 현재 준비에 한창이다. 이들은 본선준비과정인 자연미인 학교에서 다양한 교육과 체험을 한다.

박 대표는 “자연미인어워즈는 자연치유력과 감성공감력을 갖춘 자연미인을 선발하는 대회”라며 이들은 “자연미, 생활미, 건강미를 드러내는 12명의 미래 리더”라고 소개했다. 자연미인대회 취지는 우리 삶의 근원적인 아름다움을 존중하고 자연에 순응하며 사회적공감대를 형성해 행복공감사회를 열어가고자 하는 데 있다.

K-힐링한마당 운영위원장인 박포 대표는 2002년부터 미생물과 효소를 뷰티에 접목시켜 쌀겨를 이용한 ‘효소온욕(국내 국제 특허 출원)’ 사업을 하고 있다. 대형 교통사고 후유증을 앓던 아내가 효소온욕을 통해 회복한 뒤 믿음을 갖고 사업을 확대해 강남점도 운영 중이다.

박 대표는 “아내뿐 아니라 공황장애를 겪던 A씨(40대, 남), 암환자 B씨(50대, 여), 비만환자 C씨(30대, 여) 등도 효소온욕으로 건강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박포의 자연미인법 39가지』, 『스토리가 있는 엔자임하우스』 저자이기도 하다. (사)자연치유관광포럼 상임이사, 자연치유협동조합 이사장, 멋진인생클럽 이사장, 월간 힐링라이프 발행인으로도 활동 중이다.

자연치유력이 중심이 되는 힐링카페도 준비 중인 그는 “힐링콘텐츠의 필요성을 느껴 내년 꽃박람회 기간 중에도 K-힐링한마당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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