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단 타당성 용역 의뢰

고양시 프로축구단 창단을 위한 타당성 조사에 착수했다.
고양시는 지난 5일 고양시 프로축구단 창단을 모색하기 위해 모 연구기관에 25일간의 기간을 주고 용역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연구기관은 최근 창단한 구단의 운영사례와 법률적 검토 등 구단 운영에 필요한 모든 분야에 대한 보고서를 마련해야 한다. 특히 고양시 프로축구단 창단을 위해 사업비 분석과 재원 조달 방법, 고양종합운동장의 운영수익까지 분석하게 된다.
고양시는 가능하다면 2004년 정규시즌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계획을 잡고 있다.

그러나 축구단 창단을 위해서는 재원마련이 가장 큰 과제라는 것이 중론이다. 고양시 모 축구인도 “정치권이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는 한 현재 어떤 기업체도 적자운영이 뻔한 축구단을 창단하려고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고양시측은 “고양시는 인구 100만이라는 시장과 서울과 인접해 있다는 장점으로 축구단 창단이 다른 월드컵 개최도시보다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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