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심사 거친 9개동 최종보고회


2차 심사 거친 9개동 최종보고회
각 동 특성 살린 자치사업 펼쳐

주민자치센터 운영 보고대회가 지난 6일 덕양구청 주민자치센터에서 열렸다. 1, 2차 심사를 거쳐 선정된 9개 동이 최종 보고회를 갖고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종합해 시상하는 자리였다. 지난 한 해 동안 각 동 주민자치위원회별로 특색있는 마을축제, 공동체 사업 등을 기획하고 진행해온 내용을 발표하는 자리인 만큼 뜨거운 열기 속에서도 진지하게 진행됐다. 다른 동에서 진행한 사업내용을 경청하며 올해 사업을 구상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9개 동의 발표가 끝난 후 심사위원들의 질의응답을 거쳐 시상이 이뤄졌고, 각 동 주민자치 위원 중에서 지난해 공로가 뛰어난 위원들에 대한 시장 표창이 이어졌다.

최우수상은 풍산동(일산동구), 우수상 관산동(덕양구)·마두1동(일산동구)·대화동(일산서구), 장려상은 고양동(덕양구)·행신2동(덕양구)·백석2동(일산동구)·주엽1동(일산서구)·송포동(일산서구), 특별상은 화정1동(덕양구)·장항2동(일산동구)·일산2동(일산서구)이 선정됐다.

풍산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최효숙)는 지난해 열린 제14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풍산동은 주민자치역점사업으로 지역화폐 ‘그루’ 단풍골 품앗이, 주민자치회 시범사업으로 자원센터방·도심환경 클린 프로젝트, 경기도 따복공동체사업으로 남성시니어요리교실·찾아가는 육아카페, 고양시 거점공동체공모사업으로 단풍골 마을카페 등 다양하고 특색있는 사업을 전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문화재가 많은 동 특성을 살린 고양동의 거점공동체 사업 ‘다같이 놀자 동네한바퀴’, 결혼이민자가 많은 점에 착안한 관산동의 ‘손에 손잡고 소통 한마당’ 다문화한가족 만들기, 가와지볍씨의 무대라는 특성을 살린 대화동의 가와지문화축제와 마을교육공동체사업 등 9개 동 주민자치위원회의 활동은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정도였다. 

최성 시장은 “동 특성에 맞는 지속적인 자치사업을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고양시 주민자치위원들의 열정적인 활동이 전국에서도 독보적”이라며 주민자치위원들의 활동에 고마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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