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봉사회 노순정 회장은 “부녀봉사회 회원들은 이날 잔치를 위해 3일전부터 음식을 마련하느라 분주한 시간을 보냈지만 한 가족과 같은 소방대원들과 함께 잠시나마 흐믓한 시간을 갖는다는 생각에 힘든 줄 몰랐다며 소방 재해 현장에서 항상 만나는 대원들이라 그런지 이제는 한 가족처럼 정겹다고 말했다.
올해 처음 마련한 잔치는 소방대원과 의용소방대원 180여명과 봉사회 회원 50여명 등 230여명이 함께 한 성대한 연말행사로 재해현장에서 동고동락하는 소방가족들의 정을 더욱 끈끈하게 만들어 주었다.
윤찬녀 고양지구협의회 회장은 “소방대원들이 재해 현장의 위험수위를 진정시키고 나면 바로 봉사회가 투입돼 구조활동을 돕게 되다보니 서로 호흡이 잘 맞아야 한다”며 “소방대원들의 헌신적인 봉사활동 지원하는 민간봉사대로서 더욱 훌륭한 파트너가 되기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