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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영양학 교수가 차려주는 건강밥상일산동구 마두역 7번 출구 ‘인마이 키친’
  • 박영선 전문기자
  • 승인 2016.01.25 16:57
  • 호수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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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선 대표는 “영양균형식으로 대중과 만나고 싶어 밥집 문을 열었다” 고 소개했다.

지하철 3호선 마두역 7번 출구 인근에 있는 한정식 코스요리 전문점 ‘인마이 키친’. 이곳을 운영하는 윤선 대표는 40여 년간 식품영양을 연구한 연세대 식품영양학과 명예교수로, 일반인들에게 영양균형식을 널리 알리겠다는 사명감으로 건강밥집을 차렸다.
대표 메뉴인 코스 스페셜(점심, 저녁 가능)을 주문하면 속을 편안하게 해주는 호박죽이 먼저 나온다. 녹두·흑임자·전복죽이 나올 때도 있다. 양상추, 베이비채소, 비타민, 견과류 등이 들어간 샐러드에는 몸에 활력을 주는 오디 드레싱을 얹어 맛이 상큼하다. 해파리냉채는 마늘장아찌를 겨자랑 갈아 얹어 맛이 독특하면서 깔끔하다. 채썬 3가지 색의 파프리카, 그리고 청포묵, 오이, 당근 등을 각각 채 썰고 볶아 모양 좋게 담아낸 오색탕평채는 보는 것만으로도 즐겁다. 묵은지와 쪽파를 그대로 올린 묵은지 메밀지짐이는 부드러우면서 쫄깃하고, 겨자와 양파 마늘소스를 곁들인 유황훈제 오리구이는 담백하다. 주꾸미 볶음은 취향 따라 매운맛을 조절해 먹으면 된다.
흑미, 보리 등이 들어간 잡곡밥, 미역·된장·시금치국에 그릴에 구운 고등어 또는 꽁치로 차린 한상은 얼핏 봐도 건강밥상이다.
계절에 따라 시금치, 취나물, 유채나물 등이 상에 오르고 연근 조림, 메추리알 조림, 이북식 백김치도 입맛을 돋운다. 이곳은 그릇도 물 한 잔도 음식을 닮아 정갈하다. 우엉과 둥글레를 함께 넣어 달인 보약 같은 물이 추위에 떨다 들어온 손님들의 몸을 녹여준다. 후식도 원두커피, 오미자, 메밀차 중 기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근래 혼자 밥먹는 사람이 늘면서 1인 상차림도 인기를 끌고 있다. 갈치구이, 떡갈비 구이, 들깨탕, 멍게 비빔밥, 해물 순두부 등으로 차려지는 반상에도 한 끼에 먹어야 할 영양을 골고루 담았다.
무엇보다도 정직한 식자재, 화학조미료 무첨가, 저염식, 제철 특선요리로 상견례나 부모님 생신상으로도 안성맞춤이다. 가족, 비즈니스 미팅 장소로도 인기다.
윤선 대표는 손님들을 대상으로 균형 잡힌 영양식단을 위한 상담을 해주고 맞춤식 식단을 권장하는 데도 열심이다. 저녁에는 와인 품평회를 하면서 문화모임 장소로도 제공하고 있다. 도시락 주문도 가능. 오전 11시 30분 ~ 오후 9시30분 운영. 60석. 매주 일요일 휴무.

   

인마이 키친
주소 
일산동구 강석로 123 뉴삼창빌딩 2층(마두역 7번 출구)
주요메뉴  코스 스페셜 19000원(2인 이상)  들깨탕 반상 7000원  고등어구이 반상 8000원
문의  031-902-9912


 

박영선 전문기자  ysun65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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