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구청 스카웃 연맹과 민박체험

일산구청이 꾸준하게 진행해온 홈스테이, 민박프로그램이 덕양과 파주시 가정들까지 참여할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일산구(구청장 오영학)는 12월 7일부터 12월 8일까지 1박2일동안 한국스카우트연맹에서 주최하는 “제13회 국제청소년광장”에 참가하는 대학생들에게 ‘일산 아나기(아줌마들은 나라의 기둥)’ 회원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실시했다. 이번 민박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청소년은 14개국 28명이며 홈스테이 가정은 25가정이다.

홈스테이 가족들과 방문 청소년들은 12월 7일 오후 2시에 일산구청 다목적교육장에서 모여 인사를 나누고 구청 1층 우리나라의 농기구가 전시되어있는 향토문학관을 견학하고 각 가정으로 귀가하여 민박 첫날을 보냈다.

8일 일행은 호수공원의 선인장전시관을 관람하고 농심테마파크와 농업기반공사를 찾아 김장을 직접 담고 한국요리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마련된 김장김치는 덕양노인복지관에 모두 기증됐다.

홈스테이 가정들은 97년 고양세계 꽃박람회를 계기로 신청을 받아 아나기 본부에서 교육을 받고 월드컵등 국제행사 지원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속적인 관리가 이뤄지지 않았다가 최근 일산구청 사회위생과에서 관심을 갖고 신청가정을 추가로 접수받고 한국스카우트 연맹과 연대 사업을 벌이게 시작하게 됐다.

홈스테이 가정들은 오는 1월 9일부터 4박5일간 영국 스카우트 대원 50여명에게 민박을 제공할 예정이다.

일산구청 임철희 사회위생과장은 “홈스테이 사업은 지속성이 가장 중요해 참여 가정들에서도 계속 연결을 원해왔다”며 “한국스카우트 연맹에서도 지속적인 연대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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