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 사회복지학과 특성화고졸 재직자전형 장학생 추가 모집

특성화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곧바로 사회 진출을 선택한 직장인들에게 대학 졸업장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명지대학교 사회복지학과에서는 이달 18일부터 23일까지 엿새동안 특성화(실업계)고졸 재직자전형 장학생을 추가 모집한다.

특성화고교(과거의 전문계, 또는 실업계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전문성을 살려 남들보다 빨리 취업을 하면 경제활동과 사회 경력의 측면에서 여러 가지 이득도 있지만 대학 진학의 기회를 놓친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 이러한 고민을 해결해 줄 제도가 바로 특성화고졸재직자 특별전형이다. 말 그대로 특성화고를 졸업한 후 기업체에 취업을 한 뒤, 나중에 대학에 진학하는 것을 말한다. 직장 경력과 학위를 동시에 얻을 수 있으니 특성화고 졸업자, 또는 졸업 예정자들에게는 안성맞춤의 기회다.

명지대학교 사회복지학과는 특성화고졸 재직자들에게 대학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려는 정부의 방침에 부응하여 2012년 설립되었으며, 선취업·후진학 특별전형으로 학생들을 모집하고 있다. 사회복지에 관한 체계적인 이론과 실무교육을 통해 복지사회 구현에 기여할 수 있는 전문인을 양성하는 것을 교육 목표로 삼고 있으며, 올 해 감격스러운 첫 졸업생을 배출한다.

특성화고졸재직자 특별전형에 응시하려면 특성화 고등학교 졸업자 중 3년 이상 산업체에서 재직하고 있어야 한다. 군 의무복무 기간도 재직기간에 포함된다. 또한 일반 고등학교 졸업자 중에서도 재학기간동안 1년 이상 직업교육 훈련과정을 이수하면 지원이 가능하다.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나 연령 제한도 없어서 새로운 목표를 향해 도전하려는 이들에게 기회의 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명지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김민아 주임교수는 “다양한 장학혜택은 물론, 커리큘럼과 수업 구성에서 직장생활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모든 여건을 잘 갖추고 있다”면서 “교통편이 용이한 고양에서 관심을 가지고 주변의 지인들에게 알려 많은 분들이 지원하기를 기대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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