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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건강 담은 북유럽 가정식 요리일산동구 초가집 정류장 인근 ‘도어스N테이블’
  • 박영선 전문기자
  • 승인 2016.02.15 14:09
  • 호수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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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어스N테이블’에 가면 북유럽 가정식 요리를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사진 속 요리는 프렌치 오믈렛, 텐 샐러드, 들깨크림파스타 수프.

일산 밤가시초가집 정류장 인근 카페촌에 있는 ‘도어스N테이블(대표 정지영)’은 북유럽 스타일의 건강한 가정식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이곳 대표 메뉴인 프렌치 오믈렛은 소고기 양지, 북어, 닭을 푹 우려낸 한식 육수로 만들어 맛이 깊고 진하다. 전용 오븐용기에 담백한 가슴살을 깐 후 그 위에 감자, 토마토, 치즈, 올리브 등 9가지 재료를 올리고 육수와 잘 혼합된 달걀물을 켜켜이 올린 다음 오븐에서 1시간 30분을 구워낸다. 오븐에서 꺼내 바람에 식힌 후 냉장고에서 온도를 맞춰 두부 반 모 크기의 사각형 모양으로 만들어두면 프렌치 오믈렛이 완성된다.


오믈렛이라고 하면 손쉬운 요리로 생각하기 쉽지만, 이곳 오믈렛은 밑재료 준비부터 하루가 꼬박 걸리는 그야말로 ‘요리’다. 주문이 들어오면 오븐에 다시 데워 직접 만든 화이트소스를 바닥에 끼얹고 포크와 나이프를 함께 낸다. 보통 오믈렛은 스푼으로 떠먹지만 이곳 프렌치 오믈렛은 나이프로 자르고 포크로 찍어서 먹는다. 한식 육수의 감칠맛과 달걀의 부드러움, 담백함 때문에 피클을 곁들여 먹지 않아도 된다.
텐 샐러드는 양상추, 비타민, 방울양배추 등의 10가지 채소에 견과류를 더하고 발사믹 드레싱을 얹는다. 3000원 추가하면 진한 풍미의 리코타치즈가 추가된다. 들깨크림파스타 수프는 들깨크림 소스에 파스타를 넣어 국물과 함께 떠먹을 수 있는 파스타다. 뭉근하게 끓인 크림소스는 따뜻하고 담백하며 몸 안에 따스한 온기를 전해준다. 이밖에도 돼지등뼈로 만든 바람난 라따뚜이, 수제 생초콜릿, 쿠키, 샌드위치, 원산지 직송으로 가격 부담을 줄인 와인도 맛볼 수 있다.


이곳은 카페라기보다는 세미나나 발표회를 할 수 있는 멀티공간이다. 주부 경력 25년인 주인장은 뉴욕에 40일간 머물면서 브런치카페 30군데를 가본 후 아이디어를 모아 5년 전 이곳 문을 열었다. 아기자기한 북유럽 감성의 소품으로 꾸며진 매장 천장엔 서울 명동에서 카메라 수리센터를 3대째 운영하는 주인장의 남편이 아껴 모은 카메라가 걸려 있다. 카페 한켠엔 서가가 마련돼 여유롭게 책을 읽어도 된다. 특별한 날, 하루 전 예약하면 셰프 특선요리, 고객 맞춤형 요리도 맛볼 수 있다.
평일 오전 11시~오후 10시, 일요일 오전 11시~오후 7시 운영. 30석. 매주 월요일 휴무. 오후 3~6시는 재료준비 시간으로 파스타 주문이 불가능하다.
정지영 대표는 “밤새 읽었던 책을 누군가와 나누고 인생의 경험을 커피 한 잔 건네며 소통하기 위해서 브런치 카페를 운영한다”고 들려주었다.

   

도어스N테이블
주소
  일산동구 정발산동 1293-5(초가집 정류장 인근)
주요메뉴  프렌치 오믈렛 12000원  텐 샐러드 10000원(리코타치즈 추가 3000원) 들깨크림파스타 수프 8000원
문의  031-906-1341


 

박영선 전문기자  ysun65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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