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동구 애니골길 ‘학골 한우, 돼지갈비’

 

▲  “지리산 청정지역 한우와 국내산 암퇘지 생갈비를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공급한다”고 말하는 이석재 대표.

풍동 애니골의 ‘학골 한우, 돼지갈비(대표 이석재)’는 지리산 청정지역에서 자란 한우를 공급받는 정육식당이어서 시중가보다 20~30% 저렴하게 한우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게다가 여느 정육식당과 달리 차림비가 따로 없어 실제 체감하는 가격은 더 저렴하다.
아무리 가격이 저렴하다 해도 음식은 맛이 우선. 하얀 눈꽃이 핀 듯한 마블링을 자랑하는 이곳 꽃등심과 살치살은 육즙이 진하고 고소하다. 소금간만으로 한우 본연의 고소함이 느껴져 역시 ‘좋은 고기’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
여기에 주인장이 서비스로 내놓는 돼지껍데기묵은 맛이 특별해 이것 때문에 찾아오는 이들도 있을 정도다. 돼지껍데기묵에는 피부, 혈관, 뼈, 치아, 근육 등 체내 모든 결합조직의 주된 단백질로서의 기능을 수행하는 콜라겐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한우 외에 국내산 암퇘지 생갈비, 생삼겹살도 빠트릴 수 없는 인기메뉴다.
곁들이는 반찬으로는 나물요리, 아삭한 무채와 상큼한 미나리가 들어간 가오리무침, 사골육수로 맛을 낸 도토리묵사발, 매콤달콤한 오이겉절이가 있고, 고소한 차돌박이가 들어간 감칠맛 나는 된장찌개도 나온다.
또 다른 별미인 김치찌개는 국내산 배추로 직접 담근 김치를 1년 숙성해 끓여 맛이 진하고 풍부하다. 점심특선으로는 한우육회비빔밥과 불고기+냉면이 있다.
날이 풀리면 야외식사도 가능하다. 돌틈에서 폭포수가 품어져나오는 광경을 바라보며 구이류를 즐길 수 있다. 오전 10시~오후 10시. 실내 홀 70석, 단체방 40석, 야외 40석. 

학골 한우, 돼지갈비
주소
  일산동구 풍동 655-2(애니골길 43번길 49)
주요메뉴  한우육회비빔밥 8000원  불고기+냉면 7000원(점심특선 낮 12시~오후 3시)
   꽃등심 19000원(1인분/150g)  생돼지갈비 12000원(1인분/250g)
문의  031-902-8092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