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대학생 멘토 교육 실시

▲ 지난달 28일과 지난 5일 2차례에 걸쳐 ‘도서관의 친구들’을 이끌 성인·대학생 멘토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다.

2016 책으로 꿈을 응원하는 ‘도서관의 친구들’. 비록 가난하더라도 책을 읽을 자유와 권리만큼은 모든 아이들에게 공평하게 주어져야 한다는 취지에 따라 지난해부터 고양신문이 마련한 프로그램이 ‘도서관의 친구들’이다. ‘도서관의 친구들’은 올해부터 고양신문이 고양시자원봉사센터·고양시도서관센터·어린이도서연구회 고양지역 3개 지회의 도움을 받아 진행된다.

지난달 28일에는 책 읽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성인·대학생 멘토 26명에 대한 교육이 화정도서관에서 열렸다. 이들 26명 멘토들은 고양시의 16개 공공도서관을 중심으로 고등학생 멘토와 초등학생 멘티가 짝을 이뤄 만들어지는 도서관의 친구들 그룹을 인솔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날에는 이인영 자원봉사센터 전문강사, 제현경 어린이도서연구회 강사, 이선화 고양시도서관센터 사서, 이영아 고양신문 대표 등 4명이 성인·대학생 멘토에 대한 강의를 이어갔다.

이영아 고양신문 대표는 이날 “청소년들이 봉사활동을 알차게 할 수 있게 하고 책을 자유롭게 읽을 수 있는 기회를 ‘도서관의 친구들’을 통해 마련했다”며 프로그램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인영 전문강사는 “누구나 마음속에 있는 선한 의지가 있다”며 “자원봉사를 하는 이가 받을 수 있는 최상의 보상은 스스로에게 주는 보람이라는 상”이라고 말했다. 제현경 어린이도서연구회 강사는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줄 때 ‘네 마음껏 한번 상상의 나래를 펼쳐봐’라고 주문하는 마음가짐으로 아이들을 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선화 고양시도서관센터 사서는 올해 고양시립도서관의 주요 계획에 대해 발표하며 “올해부터 시범적으로 임산부 200명과 3~18개월 아기를 대상으로 책과 함께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책 꾸러미를 무료로 선물하는 ‘북스타트’사업을 실시한다”고 말했다.

5일 역시 ‘도서관의 친구들’ 멘토들에 대한 교육이 이어졌다. 이날에는 이권우 도서평론가, 제현경 어린이도서연구회 강사, 서성진 고양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무국장이 강의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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