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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릇파릇한 봄맛, “한 쌈 하실래요?”덕양구 행신동 무원초 인근 ‘대청’
  • 박영선 전문기자
  • 승인 2016.03.07 14:03
  • 호수 1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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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심 대표는 “대청은 안심하고 드실 수 있는 건강한 먹거리를 준비해 상차림 한다”고 소개했다.

 행신동 계절쌈밥 생삼겹살 전문점인 ‘대청(대표 김종심)’에 가면 파릇파릇한 쌈채소가 한상 가득 나온다. 쌈채소에 밥 한 술 얹고 쌈장을 더하면, 입안에 봄이 한가득 퍼진다.
주요 메뉴인 코다리쌈밥은 강원도 속초에서 특급직송된 코다리를 주재료로 한다. 코다리는 해동 후 말끔하게 손질해 채반에서 하루 동안 물기를 뺀 다음 마른 찹쌀가루를 묻혀 튀겨낸 후 뜨거운 상태로 매콤한 양념장을 올린다. 그 위에 쏭쏭 썬 쪽파를 올리면 눈도 즐거운 요리가 된다. 곁들이는 반찬으로 제철 나물이 나오는데 들기름으로 볶아 고소한 곤드레나물, 들깨가루를 넣어 무쳐 고소하고 아삭아삭한 숙주나물이 입맛을 당긴다. 양상추, 적채샐러드에 직접 만든 흑임자드레싱을 올린 샐러드, 매콤하게 볶아낸 제육볶음도 함께 나온다.

   
파릇파릇한 갖가지 쌈에 두툼한 삼겹살, 보기에도 맛깔스런 코다리구이가 한상 가득하다.

쌈밥집인만큼 뭐니뭐니해도 쌈장에 많은 신경을 썼을 법한데, 이곳 쌈장은 흰콩을 푹 삶아 부드럽게 간 후 된장과 황금비율로 섞어 기본 맛이 고소하다. 여기에 부산에서 직송한 우렁에 표고, 양파, 마늘뿐만 아니라 7종류의 견과류까지 들어가 재료마다 서로 다른 식감을 즐기는 재미도 있다. 따끈한 뚝배기에 담아내는 쌈장은 들어간 시간과 정성만큼이나 맛이 풍부하고 고소하다.
친환경 재배농가에서 직송한 쌈채소는 큼지막한 쟁반에 담아낸다. 쌈채소는 계절에 따라 약간씩 변화가 있는데, 요즘에는 상추, 겨자잎, 근대, 케일, 깻잎 5가지가 나온다.
무쇠솥에 그때그때 지어 고슬고슬한 밥으로 배를 채우고, 구수한 숭늉으로 입안을 정리하면 제대로 한 끼를 먹은 듯한 만족감이 느껴진다.
단품메뉴로 생삼겹살구이도 맛볼 수 있다. 생삼겹살구이는 제주화산석 돌구이판에서 굽기 때문에 기름기가 쫙 빠져 담백하고 고소하다. 취향에 따라 갈치속젓에 찍어먹거나 여수돌산갓으로 직접 담근 알싸한 갓김치에 싸서 먹어도 별미다. 
낮 12시~ 오후 10시. 둘째·넷째 일요일 휴무. 50인석.

대청
주소 
덕양구 행신동 733-7(무원초 인근 먹거리촌)
주요메뉴  코다리쌈밥 11000원  코다리구이 6000원
문의  031-970-4409


 

박영선 전문기자  ysun65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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