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흥동 초당야생화 농장(대표 강일창)에 봄꽃들이 활짝 폈다. 가와지볍씨 용기 속에는 장미앵초가 꽃망울을 터트렸고, 미니파피루스도 초록의 기운을 올렸다. 무스카리도 보랏빛 향기를 내고, 대엽풍란도 청아한 빛깔을 냈다. 작은 핑크색을 내는 심산앵초와 석창포도 자태를 뽐내고, 삼색앵초는 다양한 빛깔로 즐거움을 준다.
강일창 대표는 최근 가와지볍씨 용기를 활용한 생활원예강좌(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를 농장에서 열고 있다.
“올핸 예산부족으로 고양국제꽃박람회장에서 우리 야생화 전시를 하지 못하게 돼 안타깝다”는 강 대표는 “야생화와 함께 가와지볍씨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한다”는 바람을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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