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회 시정질의 지상중계

고양시의회(의장 선재길)는 지난 10일 제20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최성 시장을 상대로 시정질의를 펼쳤다. 이날 삼송지구 기반시설과 자연마을 낙후문제, 3호선의 파주 연장에 대한 시의 대책, 비좁은 시청사와 주차문제,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에 따른 시의 지원대책, GTX 킨텍스역 이전문제 등이 다뤄졌다. 고종국, 임형성, 이화우, 조현숙. 김완규 의원의 질문과 최성 시장의 답변 내용을 정리·요약한다.

▲ 고종국 시의원


“숫돌고개~창릉동 도로예산 단계적 확보”

Q : 통일로에서 숫돌고개~삼송역 5번 출구~신세계백화점(조성 중)~창릉동 도로 계획은 없는가?
A : 시의 재정여건을 감안해 이 도로 개설을 위한 178억원의 예산을 단계적으로 확보해 사업을 추진하겠다.
 

고종국 의원 = 현재 삼송지구 동산마을(21단지, 22단지)의 인구가 1만2000명, 신도동 지역(17~20단지)의 인구가 약 1만8000명 된다. 그러나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불편하고 문화·복지시설, 체육시설은 아예 없다. 우리시는 삼송 18단지와 19단지 앞에 사회복지시설, 문화시설을 만들기로 계획했는데 토입매입을 미루고 있다. 이 부지에 대한 토지매입 계획은 어떠한가?

또한 통일로에서 숫돌고개~삼송역 5번 출구~신세계백화점(조성 중)~창릉동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개설해 삼송지구의 신도심과 구도심의 숨통을 열어줄 계획은 없는가?    
 
효자·창릉·대덕·신도·화전의 자연마을 주민들이 소유한 건물들은 오래되어 증·개축을 해야한다. 현재 허용된 4층 높이 증·개축으로는 경제성이 없고 주차공간도 부족하다. 용적율을 상향할 수 방안은 없는가?

최성 시장 = 삼송 18단지와 19단지 앞에 사회복지시설, 문화시설 용지를 우리시가 매입하기 위해서는 총 719억원이 소요된다. 이후 시설 건립비 또한 막대한 재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시 재정형편상 건립 사업은 당분간 어려울 것이다.

통일로에서 숫돌고개~삼송역 5번 출구~신세계백화점~창릉동으로 이어지는 도로(중로2-155호선)는 길이 508m, 폭 15m의 도로로 약 178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도로의 사업추진을 위해서 2016년도 제1차 자체 투자심사에 해당사업으로 상정했으나 지방재정계획심의위원회에서 ‘재정여건을 고려해 사업시기를 조정하거나 신분당선 노선 확정 이후 사업추진을 검토’하도록 조건부 의결됐다. 우리시는 이 도로 개설을 위한 예산을 단계적으로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

자연마을 건물 용적률 상향은 개발제한구역 해제지역일 경우 관련 지침에 따라 원래 저층·저밀도로 개발하도록 되어 있어 건축물의 층수 완화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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